“남녀 호르몬 따라 운동화 색상이 달라보인다고?”

By 허민 기자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사진입니다.

여러분은 이 운동화의 색깔이 무슨 색으로 보이시나요? 보통 회색과 민트색의 조합으로 보이시는 분과, 흰색과 핑크색의 조합 두개로 나뉘게 될 겁니다.

이 사진에는 회색과 민트색으로 보이는 사람은 남성호르몬이 과다하고 흰색과 핑크색으로 보이면 여성호르몬이 많다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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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럴까요?

어떤 사물을 볼때 인간은 익숙한 햇빛의 변화에 근거해 색을 어느정도 보정하게 되는데 이를 색채 항등성이라 부릅니다.

자신의 기억과 경험에 근거해 발생하는 색체 항등성은 사람마다 자신이 느끼는 색깔인 지각색이 다른 원인이 됩니다.

일단, 이 이미지의 RGB 색상을 추출하면 이미지의 색상은 회색-민트색 조합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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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어떤 사람은 흰색과 핑크색 조합으로 보일까요? 정말 여성호르몬 때문일까요?

실제로 핑크색과 여성 호르몬은 깊은 관계가 있긴 합니다.

실험 결과 핑크색을 많이 보면 실제로 내분비 기관이 활성화되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촉진해 임신 확률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를 갖길 원하는 여성과 임신부들 사이에서는 ‘주위를 핑크로 도배해야 한다’는 말이 있기도 하지요.

결국 개인마다 익숙하고 필요한 색으로 어느 정도 보정이 되기 때문에 여성적인 성향이 강할 수록(여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될수록) 핑크색으로 보인다는 말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회색으로 보이는 분들은 놀라시겠지만 이 운동화의 실제 원본 이미지는 핑크색이 맞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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