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작 얘기에 ‘눈물 펑펑 쏟은’ 쓰앵님 김서형, 속 마음 고백

최근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SKY캐슬’에서 입시 코디 김주영 역을 맡아 주목을 받은 김서형이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데이트’ 코너에 배우 김서형이 출연했다.

KBS2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이날 리포터 김태진은 “차기작 섭외가 엄청 많이 오지 않느냐”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김서형은 잠시 생각하다가 갑자기 울컥하며 “제가 어떻게 알아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작은 목소리로 “나도 현빈이고 송혜교이고 싶지”라고 말했다.

KBS2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KBS2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김서형은 한숨을 쉬며 “신애리 이후 이런 이야기 하면 또 안 되겠지만 ‘아내의 유혹’이 있었기 때문에 김서형이 있었다. 그 뒤로는 작품을 1~2년간 만나기 힘들었다. 매니저조차 일하기 힘들 것 같다고 포기했었다”라고 말했다.

김서형은 센 이미지의 악역 때문에 오랫동안 다음 캐릭터를 맡지 못했던 것.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KBS2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그는 이어 “배우가 그걸 원해서 열심히 했는데 작품이 없다고 하면 왜 내가 당해야 하는 일인지 모르겠더라. 그 당시 저도 CF도 막 찍고, 주연이고 이런 생각을 하긴 했었다. 그런데 딱 3개월이 지나니까 아무것도 없더라. ‘SKY캐슬’도 이런 분위기를 탔지만 그렇게 못 느끼겠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김서형은 “그렇다 하더라도 즐겼어야 했는데 즐겨야 할 때 못 즐겼다. 그런 트라우마가 커서 사실 지금도 그때로 자꾸만 돌아가게 된다. 실감이 안 나는 게 아니라 생각을 하기 싫은 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올백머리 스타일을 언급하며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촬영을 했다. 두통도 심했다. 짜증을 달고 살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드라마 ‘SKY 캐슬’은 성공한 사람들과 그의 자식들이 대한민국에서 인정 받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관문인 ‘대학입시’를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며 ‘과연 성공한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극 중 케이(조미녀)를 통해 자식을 향한 엇나간 욕망으로 강압적인 교육을 선행했던 김주영에게 이명주(김정난)와 한서진(염정아)의 모습은 자신의 모습을 보듯 훤히 눈에 보였을 것. 때문에 김주영은 누구보다 그릇된 엄마들의 욕심을 잘 알았고 이를 이용하며 스토리의 중심선상에서 활약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 화면 캡쳐

한편,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김서형의 나이가 오르기도 했다. 1973년생인 김서형은 올해 나이 47세다. 1992년 미스 강원 출전에서 미스 삼성전자를 수상했고 1994년 공식적으로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현재 그는 미혼이며 배우 신은경, 코미디언 송은이 등이 동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