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쇼트트랙 선수, 도핑 불시 검사서 적발..평창 첫 사례

일본 쇼트트랙 대표팀 사이토 게이(齋藤慧ㆍ22) 선수가 평창동계올림픽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13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반도핑분과는 13일 사이토가 경기 나흘 전 이뤄진 불시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으로 보여 임시 자격 정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CAS는 사이토의 약물검사에서 금지 약물 복용을 숨기기 위한 이뇨제인 아세타졸아마이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선수 자격이 정지됨에 따라 사이토는 곧장 선수촌에서 나가야 한다.

사진=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일본 쇼트트랙 선수사이토 게이. (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

CAS의 최종 징계는 대회 이후 발표된다. 일본 남자 5,000계주팀 예비 멤버인 사이토는 평창올림픽에서 아직 경기에 뛰지 않았다.

사이토는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도핑 규정을 위반한 첫 사례이다. 일본 언론들은 그가 일본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의 도핑 위반자라고 보도했다.

사이토는 일본 쇼트트랙 유망주로 2013~2014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3,000m 계주에서 일본이 동메달을 따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이토 본인은 도핑을 시도한 적이 없다며 도핑 적발에 반발하고 있다.

4년 전 소치에서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문제가 파장을 일으키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대회 전 불시 검사에 주력하고 있다.

양민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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