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베이다이허에 들어가기 어려워

 

중국 공산당(이하 중공)은 올 가을 19대 인민대표대회를 열 것이다. 이에 따라 인사 변동을 둘러싼 베이다이허 회의가 코앞에 임박했다. 베이징 체제 내 평론가 신즈링(辛子陵)은 베이다이허 회의가 예전과는 매우 다르게 진행될 것이며, 산소통을 매단 장쩌민은 회의에 참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리고 19대 대회 전에 시진핑은 장쩌민, 쩡칭훙과 한 차례 극히 중요한 결전을 벌일 것이라고 신즈링은 예언했다.

 

최근, 중국 31개성(구, 직할시) 그리고 중앙 기관에서 19대 대표를 잇달아 선출하고 있어 19대 대회 준비가 착실히 이루어져가는 모습이 보인다.

 

전 중국 군사학원(군사대학) 교수이자 군사학원 출판사 사장인 신즈링은 7월9일 ‘에폭 미디어’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19대 대회의 핵심은 인사 변동인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왕치산(王岐山)이 유임할 것인가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금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을 위시하여 반부패로 처벌받은 이들의 판결을 번복하고 복권시키려는 시도가 해외에서 계속 벌어지고 있다. 때문에 시진핑, 리커창, 왕치산에 대한 이간 시도가 빈번하며, 왕치산의 업무처리에 문제가 많다는 소문과 허위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신즈링에 따르면, 처벌받은 탐관오리 중 한 명도 잘못 처벌된 탐관오리는 없다. 정치투쟁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장파의 복권운동이 만들어내는 여러 문제제기에 대해 왕치산이 “지금 바로 답변을 주기는 힘들다.” 하지만 왕치산은 앞으로 차근차근 그런 문제에 대해 대답을 해나갈 것이다.

 

[신즈링]

“내가 보기에는 왕치산은 내려오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만약 왕치산이 (답변도 없이 지금) 내려온다면 시진핑의 반부패 운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는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왕치산의 유임 여부 외에 19대 지도집단의 구성 역시 중요한 문제다.

 

[신즈링]

“19대는 시진핑, 리커창, 왕치산을 핵심으로 합니다. 물론 또 기타 많은 사람이 참가할 것인데, 예를 들면 리잔수, 왕양 그들도 아마 들어올 것입니다. 그들 진영은 확대되겠지만 이 핵심만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베이다이허 회의가 임박함에 따라 중공 정계의 은퇴 원로들도 서둘러 베이다이허로 가고 있다고 인터넷은 전한다.

 

[신즈링]

“장쩌민이 베이다이허로 갈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건강 때문입니다. 산소통을 달고 어디로 갈 수 있겠습니까?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장파가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퍼뜨린 소문도 있지만, 장쩌민은 나오지 못합니다.”

 

신즈링에 따르면, 예년과는 달리 베이다이허 회의에서 원로들의 발언은 그다지 힘이 없고 시진핑이 주도권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다. 시진핑, 리커창, 왕치산 진영이 전혀 분열되지 않기 때문이다.

 

오래 동안 중국공산당 당사와 내부 권력투쟁을 연구해 온 신즈링은 올해 2월, 공안, 검찰, 법원의 고위층을 포함한 장파 인물들은 지금 모두 생사의 기로에 섰기 때문에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반격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지금 시진핑은 군대를 확실히 장악했고, 무장 경찰을 장악하였으며, 지금은 또 공안부, 안전부마저도 빼앗아 왔다. 때문에 장파는 여기저기서 일을 터뜨리지만 아직은 큰 파도를 일으키지 못했다고 신즈링은 말한다.

 

시진핑과 왕치산은 그런 장파에게 절대로 져서는 안 되므로, 필승의 포석을 신중하게 깔아 놓지 않으면 안 된다. 때문에 19대 전에 시진핑은 반드시 장쩌민과 쩡칭훙을 체포해야 한다고 신즈링은 주장한다. 장쩌민과 쩡칭훙이 반드시 전 국민에게 자신들의 죄를 자백 해야만, 19대가 순조롭게 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신즈링]

“19대가 시작되기 전 한차례 결전이 있을 것입니다.”

 

[신즈링]

“(장쩌민, 쩡칭훙) 이 두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반부패 운동이 실패한 것과 같습니다. 장파가 똘똘 뭉쳐 반격할 수 있는 구심점을 제거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장, 쩡의 문제는 19대 전에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왕치산, 시진핑 그들의 결심은 아주 큽니다. 이건 중국의 개혁 개방, 중국의 국제적 명성, 국가 전체, 그리고 그들 자신과 가족의 목숨에 관련된 일입니다.”

 

[신즈링]

“내 생각에 시진핑은 전반적인 포석을 깔아놓았습니다. 그는 일을 함에 아주 신중합니다. 그는 움직이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움직이면 꼭 이기고, 절대로 설익은 밥을 하지 않습니다.”

 

NTD 기자 리윈, 자오윈입니다.

 

참고 기사 원문 : http://www.ntdtv.com/xtr/gb/2017/07/11/a13329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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