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핵심 의제는 역시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

[자오페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는 중요한 협의가 달성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이번 정상회담의 중점은 전체 모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상들의 개별적 회담에 있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을 비공식적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이 일련의 회의에서 중요한 주제는 바로 북핵 문제 해결 방안이었습니다.

 

우리는 먼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기간에 한 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6월 30일, 문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회담한 후 뉴스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무기는 한미에 대한 위협임을 공동으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 위협에 대한 양국 정상의 태도는 서로 달랐습니다. 트럼프는 북한 공산정권에 대해 “인내 전략은 실패한지 여러 해가 되었고, 솔직히 말하면 (미국의) 인내는 이미 끝났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담판의 희망을 버린 상태입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이 담판 테이블에 복귀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양 정상의 북한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은 한미 FTA에 영향을 미처, 한미 FTA를 확대하려 했던 문대통령의 생각은 트럼프의 반대로 좌절됐습니다.

 

트럼프의 결심을 보고난 후 북한은 7월 4일, 일본해 부근에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북한방송은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이라고 불렀습니다. 일본은 이 미사일이 도달할 수 있는 최대 사정거리가 2,500km인만큼 대륙 간 탄도 미사일로도 사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정은은 이로써 자신과 담판하지 않으면 더욱 소란을 피우겠다는 메시지를 확고히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도발은 오히려 트럼프의 전략을 더욱더 현실에 충실하게 만들었습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한국과 일본이 이걸 더 참아야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중국이 북한을 더 압박해야 넌센스 같은 상황이 끝난다.”고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의 이 말은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에게 담판의 여지는 없으니 유화정책을 그만 포기하라고, 또 시진핑에게도 함께 북한을 철저히 해결하자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마이크로 뉴스가 이미 짚어보았듯이, 트럼프의 북한 공격은 중국, 러시아 및 동맹국과 외교적 준비를 마친 다음에야 가능합니다. 이번 G20 정상회담은 트럼프에게 이 기회를 주었습니다. G20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연달아 두 번이나 베이징에 외교적 압력을 가했습니다.

 

첫 번째는 북중 무역이 올해 일사분기에 40% 상승했다는 지적과, 두 번째는 미국이 도움이 안 되는 나라와 무역을 할 이유가 없다는 의사표현이었습니다. 이는 북한과 미국사이에서 베이징이 한쪽을 선택하라는 의미입니다

 

7월 7일, 트럼프와 푸틴은 2시간 넘게 회담을 갖고, 시리아 휴전을 합의하면서 북한 문제를 같이 다루었고, G20 정상회담 마지막 날, 트럼프와 시진핑은 북한 문제에 대한 공동 대처를 논의했습니다. 미국 재부부 장관은 회담이 끝난 후 바로 “군사와 안보협력에 대해 매우 직접적으로 논의했다.”면서 중국은 미국의 태평양 군사훈련에 동참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재무부 장관의 말은 러시아와 중국이 군사적 해결에 더욱 찬성하게 됐다는 암시입니다. 트럼프는 이 일련의 외교 회담으로 북한 문제를 군사로 해결할 기초 작업을 끝낸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의 현재 유일한 출로는 무조건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담판할 가능성이 있는데 제 고집대로 나아간다면 바로 얻어맞을 것입니다.

 

기사 원문 : http://www.ntdtv.com/xtr/gb/2017/07/10/a1332734.html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