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어떻게 마시면 좋을까?

咖啡怎么喝?台名医教您〝3杯〞健康喝法

커피는 향이 짙다. 건강을 위해  ‘석잔법’에 따라 마시는 게 가장 좋다.(Christopher Jue/Getty Images)

 

커피는 정신을 각성시키고 소화를 도와주어 많은 사람이 즐기는 음료이다. 하지만 커피를 많이 마시면 골다공증 등 문제가 발생한다. 그럼 커피는 어떻게 마시면 좋을까? 대만의 명의(名医)에게 들어보자.

 

대만 유방암 재단 장진젠(张金坚) 이사장은 5월 27일 새 책 ‘커피 중독 연구실’ 출간 기념 기자 회견을 가졌다. 장 이사장은 독특한 ‘석잔법’을 말했다. 즉 커피를 한 잔 마시면 물 한 잔과 우유 한 잔도 마시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커피로 인한 이뇨와 골다공증 등 문제를 피할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커피는 하루 최대 석 잔이 좋다고도 했다.

 

중앙사 보도를 따르면, 장진젠 이사장은 과거 박사과정을 다닐 때, 친구들 사이에 맥심 커피가 유행했지만, 자신은 마시기만 하면 딸꾹질과 신물이 올라와서 잘 마시지 못했다고 한다. 최근 10년 사이에 커피숍이 곳곳에 나타나자 그는 다시 짙은 커피 향에 끌렸고, 또한 마실수록 깨닫는 바가 있게 됐다고 했다.

 

커피 매니아가 된 장 이사장은 커피에는 항산화 작용이 있어 뇌 심혈관 질환, 대사 증후군, 제2형 당뇨병 및 부분적 암에 유익하지만 불면, 소화성 궤양. 골다공증 등 문제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그는 ‘석잔법’을 알려주게 되었다.

 

‘커피중독연구실’은 대만 의사들의 글을 모집 정리한 커피 관련 첫 번째 저작이다. 장진젠의 해석에 따르면, 커피는 쉽게 이뇨함으로 커피를 마실 때 반드시 수분 보충에 유의해야 한다. 수분 보충량은 마신 커피와 비슷하면 된다고 했다. 이밖에 커피를 마시면 골질이 푸석푸석 해 짐으로 마신 후 1시간이면 신선한 우유를 마셔 칼슘을 보충해야 하는데 신선한 우유는 커피의 1.5배 분량이면 가장 좋다고 한다.

 

우유를 마실 때 커피 마신 후 한 시간이 지나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커피가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우유가 안 맞으면 멸치 등으로 칼슘을 보충해도 된다. 이밖에, 매일의 커피 섭취량은 300mg보다는 적어야 하고, 하루 석 잔 커피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장 이사장은 불면 문제가 있는 사람은 점심 이 후 마시지 말 것을 권유했으며, 위궤양 환자, 임신부와 어린이가 마시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문장출처 : 대기원 전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