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엘사의 마법처럼 얼음 속에 갇힌 마을

미국 케네벡강의 강물이 불어나 할로웰과 오거스타 일대 마을의 차량과 집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영하의 날씨로 차량과 집이 얼어 마치 영화 ‘겨울 왕국’의 엘사가 다녀간 듯, 매우 특별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지난주 폭우와 진눈깨비가 내린 후 13일 저녁, 케네벡강은 아이스 잼(ice jam) 현상으로 강물이 불어 홍수가 나 일부 지역이 침수했습니다.

15일 아침부터 강물이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이미 강변 주차장과 주거지역의 차들은 물에 잠긴 채 꽁꽁 얼었습니다.

할로웰 정부 당국은 ‘홍수가 날 때마다 일부 강변 주차장은 자주 수해를 입는다. 하지만 얼음에 차가 잠긴 일은 처음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상인들은 어느 정도 홍수 피해는 예상하지만 얼음에 잠기는 이런 상황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냉동된 차량 행렬을 찍기 위해 끊임없이 몰려들었고, 촬영한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불도저로 얼음을 깨고 있습니다. 곧 얼음에 갇힌 차들이 빛을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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