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2개인 숫자퀴즈, 1000명 중 한명만 찾았다는 해법은?

알쏭달쏭한 숫자퀴즈에 모두가 무릎을 탁 치게 만든 해법이 등장했다.

얼핏보면 단순한 덧셈 문제로 보이지만, 실은 숨은 규칙을 찾아내는 일종의 퍼즐이다.

유튜브에 오른 문제에 도전한 네티즌이 찾은 정답은 2개이며 해법도 2가지다.

첫 번째 해법은 비교적 많은 이들이 찾아냈지만 두 번째 해법은 1000명 중 한명 꼴로 맞췄다고 전해졌다. 골치아픈 문제를 마다하지 않고 도전정신을 빛내고 싶은 당신을 위해 옮겨왔다.

퀴즈는 다음과 같다.

이하는 해법이니 스스로 문제를 풀고 싶은 도전자는 잠시 스크롤을 멈추고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자.

우선 문제를 살펴보면 첫째줄 1 + 4 = 5 에서 연산기호 +는 덧셈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둘째줄 2 + 5 = 12 에서 +가 단순히 앞뒤 숫자를 더하라는 것이 아님이 드러나며, 이는 3 + 6 = 21 에서 다시 한번 확인된다. 따라서 8 + 11 = ? 의 답은 단순히 둘을 더한 19가 아니다.

그렇다면 답은 무엇일까? 문제를 접한 유튜브 이용자들이 저마다의 해법을 주장하며 답을 찾느라 머리를 싸매는 가운데, 한 이용자가 제시한 답과 해법이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었다.

그가 찾아낸 답은 40 이다. 내놓은 해법은 이렇다.

아랫줄의 결과는 윗줄을 합산한 결과라는 것이다. 즉, 둘째줄은 첫째줄의 결과인 5 에 2 + 5 를 더한 것이다. 따라서 답은 12 이다.

마찬가지로 셋째줄은 (12 +) 3 + 6 = 21 이고 마지막줄은 (21 +) 8 + 11 = 40 이 된다.

한 이용자는 이를 끝까지 거부하며 “윗에서 뭐라고 했든 8 + 11 = 19”라는 답을 끝까지 주장해 웃음을 선사하며 적잖은 이들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

색다른 해법을 시도한 이도 있었다. 연산 결과를 참/거짓으로 구분해, 첫째줄(1 + 4 = 5)은 참, 둘째줄은 거짓, 셋째줄도 거짓, 따라서 넷째줄은 참일 것이라며 8 + 11 = 19 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다수 이용자가 정답은 40 이라는 데에 동의하면서 논쟁이 일단락되어 가는 가운데, 한 이용자가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가 주장한 답은 96 이었다. 이에 따르면 +는 앞의 숫자를 뒤의 숫자에 곱한 후 둘을 더하여 구한 값이라는 설명이다.

즉 첫째줄은 1 + 1 * 4 = 5, 둘째줄은 2 + 2 * 5 = 12, 셋째줄은 3 + 3 * 6 = 21, 따라서 마지막줄은 8 + 8 * 11 = 96 이라는 식이다.

한편, 이러한 퍼즐은 정답을 맞히는 것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는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굳어졌던 머리에 새로운 자극을 주고 자신과 다른 사람의 사고방식의 차이를 경험해보는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퀴즈 애호가들은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