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1% 오뚜기, 유사 사례도 없는 경영법으로 문 대통령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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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3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대화일정을 발표하면서 오뚜기모범기업 사례로 거론했습니다.

오뚜기는 자산 순위 200위권 밖임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간담회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오뚜기를 청와대로 초청한 이유 중에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국내 최저 수준의 비정규직 비율에 있다고 합니다.

최근 지난 오뚜기 3월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직원 수 3099명 중 36명만이 비정규직으로 파트타임은 총 1.16%에 불과합니다.

여기서 1%의 극소수 비정규직도 경력단절 여성 사원을 돕기 위한 제도입니다.

오뚜기와 관련된 윤리 경영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화제가 됐는데요.

유명한 미담으로는 토스트 업체인 석봉토스트가 노숙자와 어려운 사람들에게 토스트를 무료로 나누어준다는 소식을 들은 오뚜기가 오뚜기 마요네즈 등을 2,000년대 초부터 10년 동안 무상으로 제공한 것입니다.

오뚜기는 또 서민들을 위해 10년 넘게 라면값을 동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별세한 창업주 고 함태호 명예회장은 2015년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개인적으로 300억 원대 규모의 주식을 기부하는 등 남몰래 어린이와 장애인 등을 도운 경영자로 유명합니다.

오뚜기

고 함태호 명예회장

하지만 이 같은 선행도 함태호 회장 사후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NTD 뉴스팀

 

* 추억의 80, 90년대 오뚜기 광고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