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사전투표 첫날 대학가 돌며 청년층 지지 호소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가 사전선거가 시작된 4일 서울 신촌, 대학로를 돌며 청년층 유세에 나섭니다.

유승민 캠프 이날 오전 9시 이화여대 학생들과 만남을 시작으로, 서강대-한양대-홍대 앞-성신여대-대학로를 순회하는 촘촘한 일정을 세웠습니다.

일정표에는 ‘청와대 17학번 유승민’이라고 이름을 붙여, 새내기 대학생 색채를 가미했습니다. 청년층의 감수성을 자극해 표심을 호소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대학생들의 점심시간과 겹치는 서강대와 한양대 일정 사이인 낮 12시에는 판교 테크노벨리를 방문하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거리로 나온 IT업계 종사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한 일정입니다. 청년층이 많은 IT업계 종사자들을 고려하면 역시 청년층 표심잡기 행보로 읽힙니다.

또 이날 유 후보의 행보를 SNS를 통해 생중계해 네티즌과도 소통할 계획입니다.

한편,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의 집단 탈당사태를 맞은 유승민 캠프는 ‘굳세어라! 유승민’이라는 문구를 넣은 새 현수막을 선보이며 대선완주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NTD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