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F에서 고립 체감한 북한, 그러나 “절대 양보 없다” 큰소리

북한이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고립을 체감했습니다.

주요 국가들은 북한과 만남 자체를 기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요.

ARF 갈라디너에 참석한 주요국 장관들은 리용호 외무성 옆자리를 피해 앉는 현상이 지난해에 이어 일어났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의하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RF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27개국 중 약 10번째쯤 연설했으나 주변국의 호응은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참가한 북한 대변인 방광혁 국제기구국 부국장은 고조된 목소리로 북한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방광혁, 국제기구국 부국장·북한 대변인]
“절대로 우리의 핵과 탄도로케트를 협상 탁자에 올려놓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선택한 핵무력 강화에 대해서 단 한치의 양보도 없다는 것을 천명했습니다.”

NTD 뉴스 강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