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9대 앞둔 과민반응, 숨은 위협은 어디에서 오는가?

중국의 19기 당대회가 임박한 가운데 각 지자체는 안보결의대회를 다투어 여는 한 편, 반정부 인사와 탄원인에 대한 감시 통제와 학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공산정권은 대회하나를 열면서 왜 이렇게 민감한 심리상태를 보이는 것일까요?

19기 전국당대표대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숨은 위협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분석보도를 보시겠습니다.

공산중국의 19기 당대회 개막이 아직 1주일 이상 남은 가운데 베이징 당국은 보안 단계를 끊임없이 승급시키고 있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에 따르면 베이징의 한 강제 철거 탄원인은 매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십 명으로부터 장시간 감시를 당하고 있습니다. 구이저우의 인권운동가 십여 명도 현지 공안으로부터 통지문을 받았는데요, 이번 주말에 구이양을 떠나 19기 당대회(이하 19대)가 끝날 때까지 강제로 여행을 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전 중공 총서기 자오쯔양의 정치비서 바오퉁(鮑彤)과 독립 언론인 가오위(高瑜) 등, 그리고 저장성 반정부 인사 쩌우웨이(鄒巍)도 ‘강제 여행’ 통지를 받았습니다.

후베이성 츠비(赤壁)의 위안빙(袁兵), 천젠슝(陳劍雄), 량이밍(梁一鳴) 등 인권운동가 3명은 체포됐습니다.

평소 타인과의 교류가 활발한 이 베이징 탄원인의 추측에 의하면 현재 각 지방정부에 의해 각종 형식으로 구금, 구류를 당한 탄원인이 벌써 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중공 정부의 ‘19대 총력 보장’이라는 목소리도 갈수록 커져, 광둥성 둥관시 장안진에서는 갑옷과 투구를 착용한 군인 1,200여 명이 참가한 ‘보안유지 결의 동원 대회’가 열렸고, 지린성 경찰이 ‘19대 보안 결의대회’를 여는 등 중국 전체가 동에서 서까지, 남에서 북까지 바람만 불어도 놀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탄원인, 반정부 인사. 인권운동가 등 중국 공산정권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체포된 뒤에도 그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규모의 이른바 ‘민감 인사’에 대한 삼엄한 경비는 또 외부 세계의 시선을 끌게 됩니다.

[리톈샤오(李天笑), 미국 컬럼비아대학 정치학 박사]

“이런 고압 정책은 국민에 대한 공산당의 일관된 방어책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국민에게 저지른 나쁜 일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방어가 필요하고, 또 장쩌민 파와의 결전이 최후에 이르러서 어쩔 수 없이 방어를 하는 겁니다.”

중국 시정(時政) 관찰가 화포(華頗)는 현재 중공 당국의 삼엄한 보안 자세는, 정부의 ‘반부패’를 대하는 국민의 심리 변화와 큰 관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화포, 중국 시정관찰가]

“모두들 부패집단을 타격하면 국민에게 이익을 주고, 국민을 이롭게 한다고 생각하지만, 억울한 사건들은 애석하게도 지난 5년 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백성들은 여전히 치료를 못하고, 진학을 못하고, 집이 없습니다. 사법 계통은 여전히 부패해 있고, 강제 징수, 강제 철거는 여전합니다. 날조사건은 여전히 억울함을 풀 길이 없습니다. 백성들의 애초 희망은 실망으로 변했고, 심지어 절망으로 변했습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정치학 박사 리톈샤오는 또 다른 측면으로 당국이 보시라이(薄熙來) 등 관리를 재판할 때 부패 혐의를 씌우면서 그들의 반인류 범죄행위를 덮어 감추었다며, 현재 그런 부정적인 효과도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톈샤오]

“보시라이가 재판은 받았지만, 진정한 범죄행위는 청산되지 않았습니다. 이러면 백성이 불복하고, 피해자가 불복하는데, 이렇게 되면 장쩌민파의 잔당과 보시라이의 잔당에게도 이용당해 시진핑을 공격합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반부패 운동 속에 타도당한 모든 부패 관리는 판결을 받을 때 발표된 부패금액이 폭로된 것보다 적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화포는 중공 당국이 그렇게 부패 내역을 숨기는 것은 국민의 반응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화포]

“부패분자가 횡령한 금액은 어느 정도 지나야 말할 수 있는 과거사입니다. 집집마다 몇십 억, 몇백 억, 천여 억인데, 그렇다면 백성들은 무슨 반부패냐고, 공산당이 정권을 내 놔야만 된다고 할 텐데, 이걸 공산당이 제일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리톈샤오는 장쩌민 세력이 완전히 제거된 상황에서 당국이 여전히 위기감을 가지고 19대 총력 보장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것은 공산 정권 자체를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리톈샤오]

“시진핑도 대단히 심각합니다. 그가 만약 장쩌민 청산을 공산당 청산이라는 데까지 추진하지 않는다면 곧 이전의 공로가 수포로 돌아갈 겁니다. 왜냐하면 장쩌민이 국민을 두려워하고, 근본적으로 공산정권이라는 체제를 떠나지 못하는 데다 공산정권이 현재의 모든 문제를 일으키는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리톈샤오는 시진핑이 줄곧 민의에 순종할 것을 강조하면서, 현재는 약 3억 명에 달하는 사람이 공산당의 당, 단, 대 조직에서 탈퇴했다며, 이것이 바로 민의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시진핑이 진정으로 중화민족의 부흥을 바란다면 19대 대회 후에는 서방에서 온 유령, 곧 공산주의를 반드시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TDTV 류후이입니다.

http://www.ntdtv.com/xtr/b5/2017/10/07/a134565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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