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4대 은행 이례적으로 대북 거래 금지

최근, 중국 4대 국유은행은 북한 명의의 기존 계좌에 입금을 금지 시키고, 북한 명의의 신규계좌 개설도 금지시키는 등 일부 거래를 중지했다. 중국이 이번에 이례적으로 독자적인 대북제재를 단행한것은 국유은행이 미국의 금융제재 대상에 오르는 것을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의 6차 핵실험이후 미국은 중국은행을 포함한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사람들을 반드시 제재할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베이징 당국은 대북 제재에 매우소극적이었다.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은행, 건설은행, 공상은행과 농업은행 등 중국 4대 은행의 북한 인접 지점(지린성 옌지시 등)은 북한인 대상 업무를 모두 중단했다.

거래 금지 대상은 북한여권 소지자, 주중 북한 대사관원 및 무역 관계자들이 포함된다. 은행계좌는 동결되지 않아 현금인출이 가능하지만 계좌이체 또는 입금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는 은행 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이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중국 은행에 대한 국제 제재, 특히 미국의 제재를 의식한 조치라고 명확히 밝혔다.

북한의 3일, 6차 핵실험이후 미국 하원 의원 피터 킹(Peter King)은 트위터에서 “미국은 중국은행을 포함하여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사람들을 반드시 제재할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2월, 미국 텍사스주의 크루즈 상원의원 등 6명의 상원의원은 연명으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편지를 보내 트럼프 정부가 중국의 개인과 단체를 강도 높게 타격해 줄것을 호소했다.

그들은 ‘중국은행’을 포함한 중국의 국유 금융기관이 모두 평양의 자금줄을 도와주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지금은 핵무기가 확산되고 있고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 시점이기에 우리는 그렇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6월, 미국은 중국 단둥(丹东)은행에 제재를 가했다. 이 은행은 북한 핵 프로그램에 금융지원을 제공한 것으로 지목됐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전략연구 전문가이자, 미국 재무부 전 차관, 외국 자산관리 위원회 주임인 애덤 주빈(Adam Szubin)은 미국이 만약 어떤 대형 중국 국유은행을 제재하기로 결정하면 이 은행은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7일 美상원 증언에서 중국 4대 은행중의 한 은행을 미국의 금융 시스템과 완전히 차단시키면 틀림없이 이런 은행들은 사형판결을 받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중앙은행 집계에 따르면 작년 12월까지 중국계 은행이 미국에서 보유한 자산은 1,440억 달러이고 그중 대부분을 중국은행과 중국공상은행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보고서는 중국의 일부 회사가 북한에서 설립되거나 운영되며 또 은행도 소유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은 중국회사가 북한에서 은행을 설립하는 것은 당국이 허용하지 않는다고 표명했지만 이런 위법 혐의가 있는 금융기관의 폐쇄 여부에 대해선 해명이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행의 대북 교역 제한으로 북한은 돈을 지불하기 어렵게 되어 중국에서 들여오는 석유 제품 수출이 급속히 감소되었다.

기사 원문 : http://www.ntdtv.com/xtr/gb/2017/09/11/a13418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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