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 [2014-11-05] (한,중)

[www.ntdtv.co.kr  2014-11-05 04:00 PM]​​

 

 

 

 

 

 

​미국의 소리

미국은 중국 인권문제 외면할 수 없어

 

중국에서 열리는 APEC 회의를 앞둔 미 국무장관 케리는 화요일, 홍콩 정세와 중국 각지의 인권문제에 대해 미국은 방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기본적인 자유를 존중하는 것이 미국 외교정책의 핵심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어떠한 국가든 장기간의 안정과 발전, 그리고 세계로부터의 존중을 기대한다면 반드시 법률을 존중하고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중국 경제는 충격요법이 필요할까?

 

중공 당국이 며칠 전, 3분기 GDP 성장률이 7.3%까지 떨어져 5년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중공 총리 리커창과 많은 경제학자들은 정부의 GDP 수치가 전혀 정확하지 않다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 측 수치는 중국 경제가 지속해서 침체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의 채무 수준이 GDP의 두 배에 달하고 각지 부동산 가격도 일제히 떨어져 경제를 낙관하기 어렵습니다.

 

 

영국 BBC

중국, 엄격한 대기 관리로 `APEC 남색` 창출

 

베이징 당국이 APEC 회의를 앞두고 대대적으로 대기오염을 통제한 결과 베이징 하늘에 근래 보기 드물게 푸른 하늘이 나타났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를 풍자하여 `APEC 파랑`으로 부릅니다. 이 풍자는 또 인터넷에서 “하늘은 APEC 파랑, 길은 APEC 순(順, 막힘없이 소통됨), 사람은 APEC 소(少, 적다)다.”, “APEC 파랑은 중국인의 생명이 가치가 없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등등으로 발전되었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

우연을 가장한 인민일보식 보도는 관리들이 연기한 것

 

최근 많은 언론에서 기자들이 지하철을 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지도층 간부를 우연히 만났다는 보도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사실 지도층이 자신의 점잖고 근검절약하는 모습을 널리 알리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자신의 세력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수년간 관리들은 이미지 만들기, 업적 쌓기, 인맥 만들기, 연줄 찾기, 관직 매매 등에 전념해 왔고, 이런 혼탁한 모습이 사라진다는 것은 중공 체제 하에서는 있을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