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20만 경찰 밤샘 순찰, 대체 무슨 일이

중국 베이징의 대표적인 외국인 관광거리에서 음력설을 앞두고 묻지마 흉기난동이 벌어져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1시경(현지시간) 베이징 시단(西單)에 있는 다웨청(大悅城) 쇼핑몰에서 한 30대 남성이 예리한 도구로 손님들을 무차별로 찔렀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 주(朱) 씨는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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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체포된 혐의자 (인터넷 사진)

중국 관영 매체는 이번 사건으로 13명이 다쳤으며 이중 여성 한 명이 응급 처치 중 숨졌다고 밝혔다. 나머지 피해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터넷 사진

‘베이징일보’의 SNS 공식 계정에 따르면 사건 발생 후, 베이징은 1급 치안 경계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20만 명의 경찰이 대중교통, 클럽, 상권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 밤샘 순찰을 했다.

France Médias Mo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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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2일 낮부터는 ‘빨간 완장’ ‘빨간 모자’ ‘시청 아주머니’ 등으로 불리는  70만 시민 안전 요원이 길거리 안전 유지에 동원됐다.

S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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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은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