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독감 의심환자 증가.. 보건당국, 인플루엔자 주의보 발령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독감주의보가 발령됐다.

1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중순부터 독감 의심환자가 외래 환자 1천명당 7.7명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독감 의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 기침, 목아픔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경우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치 이상의 독감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독감주의보를 발령한다.

올해(2017~2018) 발령기준은 외래 환자 1천명당 6.6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고위험군(소아·임산부·만성질환자·50~64세 인구)뿐만 아니라 건강한 청소년과 성인에게도 감염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예방접종은 평상시에는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주의보가 발령되면 인플루엔자 검사를 받지 않고도 바로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영유아와 학생은 발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 집단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노약자 등 고위험군은 기침 등 증세를 지닌 방문객과의 접촉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으로 피로감을 동반한 38도 이상의 발열 증세가 특징인 반면, 감기는 200종 이상의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37도 이하의 발열 등 증세를 보이다가 점차 저절로 좋아진다.

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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