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다가올 태풍 ‘탈림’ 한반도 영향 미칠까

대만을 통과해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탈림’이 진로를 변경해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13일부터는 제주 남쪽 먼바다, 16일 토요일부터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탈림은 지난 9일 괌 북서쪽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대만으로 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대풍속 초속 35m, 강풍반경 310km의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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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애초 탈림은 대만 북부를 지나 상하이 남쪽에서 중국 대륙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만 북부를 지나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15일에는 상하이 남쪽 240km 해상에서 다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규슈으로 향해, 16일부터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강한 바람이 불고, 이 여파로 해안에는 높은 물결이 칠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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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예상대로라면 한반도에 물폭탄이 떨어질 확률은 낮지만, 최근 변화무쌍한 기상현상으로 기상예보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기상정보에 계속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제18호 태풍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라는 뜻입니다.

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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