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위.. 주요 41개국 스마트폰 데이터요금 순위

한국의 스마트폰 데이터요금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비싸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일 핀란드의 국제 경영컨설팅 업체 리휠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 유럽연합(EU) 소속 41개국, 185개 이동통신업체의 요금제 1628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자국내 무료통화 1000분 이상 제공하는 요금제를 비교했을 경우, 4G LTE 데이터 1기가바이트(GB)당 가격은 한국이 13.4유로(약 1만7200원)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캐나다가 12.1유로였고, 미국(9.6유로), 일본(5.7유로), 독일(5.0유로) 등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EU 평균은 2.4유로, OECD 평균은 3.3유로였다.

Rewheel ‘Digital Fuel Monitor 2017’

데이터요금이 가장 싼 나라는 핀란드로 0.3유로(380원)였으며, 프랑스도 0.8유로로 저렴했다.

30유로(약 3만8500원)로 쓸 수 있는 데이터양에서도 한국은 0.3GB로 최하위권인 38위에 그쳤다.

같은 요금에 프랑스와 덴마크 등 11개국에서는 데이터가 무제한이었고, 영국 등 4개국에서는 100GB 이상이었다.

전체적으로는 41개국 중 27개국에서 30유로의 요금에 10GB 이상의 데이터를 쓸 수 있었다. 한국과 비교하면 30배 이상 많은 양이다.

이동통신업체별로는 무료통화 1000분 이상 제공하는 요금제에서 데이터 1GB당 가격이 가장 비싼 업체순위 상위 10곳 중 3곳이 한국 업체였다.

리휠의 보고서는 4G무선 데이터를 중심으로 HD급 영상을 항상 3Mbps이상 속도로 유지하는 상품을 기준으로 삼았다. 일정량을 넘어서면 속도가 떨어지는 경우는 제외됐다.

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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