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 소식에 북한 연료와 식량가격 급등

북핵 6차실험을 계기로 이루어진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이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이후부터 북한은 석유 제품 수입과 방직품 수출이 금지 당하는 엄격한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제재에 대한 우려로 북한의 연료와 식량 등 생활 물자 가격이 앞질러 폭등하면서 사회 불안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만장일치로 신 결의안 통과, 북한 90% 이상의 수출 수입 차단될 것

9월11일, 북한 6차 핵실험에 대응해 나온 유엔의 최신 대북 제재 결의안이 유엔 안보리 표결에서 15대0으로 만장일치 통과됐습니다. 비록 베이징과 러시아의 동의를 얻기 위해 미국 측에서 많은 양보를 했지만, 만약 이번 결의가 제대로 실천되기만 하면 원유와 석유를 합친 북한의 유류 수입은 앞으로 30% 줄어들 것입니다. 원유 수입 제한은 현 수준으로 동결됐지만, 정제 석유 제품 수입은 연간 200만 배럴로 제한됐기 때문입니다.

한편, 제재 결의는 또 북한의 두 번째 돈 벌이 수단인 방직품 수출도 전면 금지한다고 규정했습니다. 이로써 북한은 해마다 7억 5,200만 달러의 수출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북한의 노동력을 고용할 때, 반드시 안보리의 승인을 받도록 되어있어, 북한이 이 경로를 통해 벌어들이는 외화 중 5억달러 정도가 줄어들 것입니다.

[니키 헤일리, 美유엔대사]

이런 강력한 정책이 지난 달에 통과된 제재조치에 덧붙여지면 북한의 수출입은 90%이상이 철저히 차단될것입니다.”

제재 결의안은 미국이 제출한 초안을 대폭 약화시켰습니다. 미국의 원래 초안은 대북 원유 금수(禁輸), 김정은 재산 동결, 필요시 군사력을 동원하여 금지 물품 밀반입 선박을 차단하는 것 등을 담고 있었습니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지지를 얻기 위해 이상의 내용을 삭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북한의 휘발유 디젤유 가격 급등

한국 언론 ‘조선일보’에 따르면, 유엔의 최신 제재가 아직 정식 가동되기 전인 지난 주말, 북한의 휘발유 값은 평양을 중심으로 폭등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9월11일, 평양의 휘발유 값은 지난 주말 북한 돈 18000원/kg으로부터 23000원/kg으로 올랐고, 동시에 일반 연료의 가격도 상승추세를 보였습니다.

사실상 휘발유 가격의 폭등세는 제6차 핵실험 직후 평양을 중심으로 이미 나타났고, 동시에 디젤유 가격도 kg당 12000원을 초과했다고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휘발유 값이 폭등하자 평양 시내에는 오토바이 그림자가 사라졌습니다. 영업을 중지한 택시도 절반 이상이고, 거리는 텅텅 비었습니다.”

오토바이나 자동차로 화물을 운반하여 돈을 벌던 사람들은 휘발유 값의 폭등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게 됐습니다. 유류 관련 업종들의 타격도 상당히 것입니다.”

양강도 소식통도 ‘양강도 혜산시의 휘발유 값도 현재 kg당 21600원으로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지방의 휘발유 값도 끊임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며칠 사이에 가격 변동이 너무 커서 장사꾼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외국 언론은 북 휘발유 값이 이른 시간에 폭등하는 원인은 유엔의 새로운 제재를 의식한 당국이 미리 국민에게 공급하는 석유를 엄격히 제한하기 시작했고, 눈치빠른 연료 취급업자들이 가격 상승을 대비하여 판매량을 줄였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 식량과 생활 필수품의 가격도 오르기 시작

휘발유 값의 폭등에 따라 쌀과 생필품 가격도 오르는 추세가 나타나 북한 주민은 “불안해하기 시작”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습니다.

지금은 한창 추수철이지만 시장의 옥수수 값은 8월 말의 kg당 1900 북한원에서 2700북한원으로 올랐습니다. 평안북도 신의주, 양강도 혜산, 그리고 평양의 쌀값 또한 먼저 달 말의 kg당 5800원에서 현재 6000원 이상으로 올랐을 뿐만 아니라, 식량값 전체가 계속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식량값 외에 생필품 가격도 부분적으로 오르기 시작해 불안 심리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9월10일, 북한 강원도 소식통도 이렇게 말합니다

“한 병에 500-600원씩 하던 신덕판 생수 값도 500원 정도 올랐습니다.”

“과거 이맘때면 두부 한 모에 1100원이면 비싼 셈이였지만 지금은 두부 한 모에 1300원입니다.”

NTD뉴스 탕디, 밍쉬안입니다

기사 원문 : http://www.ntdtv.com/xtr/gb/2017/09/12/a134205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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