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지연 전략은 소용없다. 틸러슨 ‘무력동원 여전히 최우선’

오늘 1월 9일, 2년 만의 남북한 고위층 회담이 이루어졌습니다. 남북 대화에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한미는 연합군사훈련을 잠시 연기했습니다.

하지만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백악관은 북한과의 회담을 바라지만 이런 외교적 노력을 위해 필요할 때는 강력한 군사적 선택을 동원할 것이라고 금요일(5일) 미국 언론에 밝혔습니다.

1월 5일 당일,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미국 CNN의 인터뷰를 받을 때 한반도 정세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여전히 외교적 문제 해결을 가장 중요하게 보지만, 만약 북한이 핵무기 연구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강경한 군사 행동으로 대응할 것임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틸러슨은 또한 미국의 목표는 “철저하게,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를 확인”하는 것이라면서, 미국이 앞으로 대북 회담에 참여한다면 북한의 “더욱 안전하고 번영된 미래를 위한” 자기 발전 계획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틸러슨은 또, 만약 북한이 정성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핵실험 등 지역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를 계속 고집한다면, 그들은 앞으로 점점 더 심한 제재를 받게 될 것을 각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

“그들이 우리와 대화할 준비가 됐다면 그들은 우리를 어떻게 접촉해야 하는지를 알 것입니다.”

올 원단에 발표한 김정은의 신년 축사에서 북한이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 할 의사를 밝힌 후, 한반도 긴장은 완화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잇따라 남북 양자는 전화가 다시 연결되었고, 한국 측에서 양자 고위급 회담을 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 결과 오늘 2년 만의 남북한 고위급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이런 과정을 보면서 북핵 위기의 완화를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적지 않은 평론가들이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김정은 당국이 한미 연맹에 “쐐기를 박아 넣고”, “금을 내려는 것”일 뿐이라고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전문가는, 궁지에 몰린 김정은이 미국의 군사 행동을 두려워하고 있으므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이용해 미국의 공격 시기를 늦추려는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하지만, 틸러슨의 금요일 인터뷰를 보면, 미국은 김정은의 시간 벌기 계책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북한이 진정으로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한, 김정은에 주는 미국의 압박은 점점 더 강해질 것입니다.

오늘 진행 중인 남북회담의 의제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비롯한 남북한 관계 개선 문제를 포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최근 2년 만에 처음 열리게 되는 남북 간의 정식 회담입니다. 남북한의 제1차 정식 회담은 2015년 12월에 진행됐습니다.

NTD기자 허야팅, 밍쉬안입니다.

기사 원문 : http://www.ntdtv.com/xtr/gb/2018/01/07/a13582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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