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놀라운 지하 군사 시스템

미군 땅굴전 준비

9일, 남북한은 판문점에서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평양은 2월에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선수단과 정치인을 파견하겠다고 밝혔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남북 군사회담을 가지는 데도 동의했다. 하지만 동시에 미국에 대해서는 공격성과 협박성을 전혀 늦추지 않았다. 미국은 국제사회 대북 제재는 약화되지 않을 것이라 응답했고, 북한의 ‘땅굴’ 전술에 대해 철저한 대비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 1월 10일 미국 온라인 미디어 ‘쿼츠’(Quartz)는, 남북한 대화로 인해 미국이 방심하는 일은 없다고 전했다. 미군은 갈수록 긴장이 더해가는 북미 관계로 인해 전쟁 준비에 한창이며, 이는 북한 특유의 ‘땅굴’ 전술의 장점을 처리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미 특수부대 출신이며, 현재는 조지타운 대학교 보안 연구 프로젝트 주임인 맥스웰 하우스는 북한 전역 지하에는 땅굴이 5000여 갈래나 조성되어 있고 대부분 공습 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 때문에 미군은 공습 작전 시 반드시 지하 작전도 동반해야 한다.

최근 미군은 계속 땅굴 작전을 훈련하고 있다. 그 중 한 가지 훈련은 지하의 화학무기 실험실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 훈련은 일 년 이상 지속될 계획이다. 성명을 밝히기를 바라지 않는 한 정부 직원은, 미군은 북한 땅굴에서의 전투에 대비해 병사 훈련을 계속하면서 관련 무기 구매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땅굴 전’ 신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국방성은 2017년 12월 2일 새로운 과제를 발표했다. 이 과제의 목표는 지하 시설에 대해 정확한 위치와 지도를 확보하여, 항공기 유도와 수색의 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이고 경쟁을 도입해 동기부여도 강화했다.

지난해 5월 6일, 미국 격월간 잡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의 공식 사이트는 “북한과 미국이 펼친 비밀 전략: 지하진입”이란 기사에서 북한은 전쟁에 우세를 얻기 위해 지하 군사시설을 대대적으로 완성했고 비군사 지역에도 뚫어 놓은 땅굴과 연계하여 병력 수송과 지도자 은신에 이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에서 최초로 발견된 북한 땅굴은 북한의 비군사 지역에서 시작되어 한국 영토 비군사 지역 아래까지 뻗어 있었다. 1974년에 위치가 확정된 이 첫 발견 갱도는 상당히 넓어 한국 비군사 지역 지하에 시간당 병력 1천 명을 충분히 투입할 수 있었다.

1975년 두 번째 땅굴이 발견됐다. 한국 영토 내로 약 800m 뻗은 이 땅굴은 시간 당 병력 3만 명을 투입할 수 있다.

1978년, 판문점에서 더욱 넓은 땅굴 하나가 또 발견됐다. 그것은 길이 1.6km, 넓이가 2.1m였다.

네 번째 땅굴은 1990년에 발견됐다. 그 후에는 더는 새로운 것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한 보고서에 따르면, 김일성은 살아있을 때 전방 10개 전투 사단에게 각각 땅굴 두 개씩을 파라고 명령했다. 각 사단이 명령을 준수했다면 아직도 열 몇 개의 땅굴이 숨겨져 있다는 말이 된다.

만약 북미가 전쟁을 한다면 평양이 패배한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북한의 땅굴 작전으로 인해 전쟁의 지속 시간이 매우 길어질 수 있다. 전쟁 최후의 단계에서는 이런 지하시설 속에서의 수색과 추격, 반격, 습격이 계속되는 양상이 될 것이고 이때에야 비로소 북한 땅굴의 진정한 규모가 제대로 밝혀질 수 있을 것이다.

NTD 뉴스 천위안후이, 다이밍입니다

기사 원문 : http://www.ntdtv.com/xtr/gb/2018/01/10/a13586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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