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 “北, SLBM 발사 준비 정황”

한반도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의 해상 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38노스가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북한 신포 일대를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신포 조선소에 정박 중인 신포급 잠수함 전방과 후방 갑판이 위장망 혹은 방수포로 덮여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런 위장은 잠수함의 새로운 활동 정황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북한의 SLBM인 북극성-1이 지난 7월 시험 발사되기 전에도 이런 움직임이 포착된 바 있다. 

38노스는 “잠수함에 위장망, 방수포를 씌운 이번 활동이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SLBM 발사 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신포급 잠수함이 예인하는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 위에서는 아직 특별한 움직임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NTD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