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부, 모기 가려움 없애주는 기구 발명…주문 폭발 (영상)

By 이 충민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주부 켈리 하이니(Kelly Higney)가 모기에 물렸을 때 가려움을 없애주기 위해 기구를 발명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켈리는 아이들이 피부에 독한 살충제 성분이 들어있는 연고를 발라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이 기구를 발명했다고 밝혔다.

시범을 보이는 하이니(abc11.com 캡처)

주사기와 비슷하게 생긴 기구인데 원리는 간단하다. 모기에 물린 곳에 기구를 갖다 대고 손잡이를 위로 잡아당기면 피부 속에 있던 모기의 침이나 독이 빨려 나와 가려움이 없어진다는 것.

빨려 나온 침은 밖으로 버리고 물로 기구를 세척하면 된다.

두 아이의 엄마인 하이니(abc11.com 캡처)

켈리 하이니는 “피부에 살충 연고를 바르지 말고 가려움의 원인을 없애야 한다”며 “가려움을 유발하는 자극물을 없애면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처음엔 가족과 친척, 주변 친구들에게 기구를 나눠줬다가 효과가 좋다는 반응을 얻자 덴마크에 있는 한 회사와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상품화에 나섰다.

이 기구의 가격은 한화 1만 원 정도로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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