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캐나다 이어 스위스도 ‘이 제품’ 사용 금지 시동

By 김 나현_J

날로 늘어나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세계 각국이 해결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최근 영국과 캐나다에 이어 스위스에서도 플라스틱 빨대를 금지하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20일 스위스 언론에 따르면 뇌샤텔시는 내년 1월부터 식당, 카페 등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유튜브 Bety Valladares 캡처

현지 카페, 레스토랑, 바 업계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를 환영하면서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뇌샤텔시는 재활용 가능한 빨대나 분해가 되는 빨대를 쓰도록 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천연 식재료를 사용해 먹을 수 있게 만들어진 빨대가 출시되기도 했다.

유튜브 Bety Valladares 캡처

앞서 영국도 올해 안에 플라스틱 빨대를 금지하는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업계가 논의를 시작했다.

영국에서는 한해 플라스틱 빨대 85억 개가 그냥 버려진다는 통계도 있다.

캐나다에서는 밴쿠버시가 내년 6월부터 식당, 술집에서 음료수, 칵테일용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못하는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