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늘에서 바라본 로힝야족의 난민 행렬

수많은 로힝야족 난민들이 줄지어 걷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미얀마와 방글라데시의 국경 부근 모습입니다.

한동안 주춤했던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의 국경 이탈이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유엔 난민기구는 미얀마에 남아 있던 로힝야족이 미얀마군의 협박과 식량 부족 때문에 국경이탈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난민들은 미얀마군이 반군 소탕을 빌미로 반인권적인 ‘인종청소’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얀마 정부와 군은 거짓 정보에 의해 부풀려진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반군의 유혈 충돌이 시작된 지난 8월 이후 최근까지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도피한 난민의 수는 58만 2천여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NTD 이연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