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지진 희생자 늘어..3명 사망·부상자 150여명

By 김 나현_J

일본 오사카(大阪) 부 지진 희생자 수가 늘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58분 일본 오사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한 초등학교에서 수영장 외벽이 무너지면서 9세 소녀가 깔려 사망했다.

STR/AFP/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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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이 무너지면서 80대 남성 1명이 사망했고, 자택에 있다가 책장이 무너지면서 깔려 다친 8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오후 6시 현재 북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최소 15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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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다는 신고가 약 20건 접수돼 확인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오사카 북부에서 발생했다.  오사카부(府)의 오사카시 기타(北)구, 다카쓰키(高槻) 등에서는 최대 진도 6도 약(弱)의 흔들림이 발생했으며 NHK에 따르면 다카쓰키시에서는 화재도 발생했다.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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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6약은 서 있기가 곤란하거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지진은 약 600km 떨어진 도쿄에서도 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