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토비 ‘보라돌이’ 연기한 배우 사망..향년 52세

BBC 어린이 프로그램 ‘텔레토비’에서 보라돌이를 연기했던 배우가 사망했음이 전해졌다.

23일 BBC등 영국언론은 새우 사이먼 셸턴이 지난 17일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향년 52세. 그는 한 거리에서 저체온증으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사이먼은 사이먼 반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텔레토비’에서 보라돌이(영문명 팅키윙키)를 연기했다.

그는 발레 댄서와 안무가로 활동하다가 지난 1998년 보라돌이 역으로 텔레토비에 합류했으며, 세 자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아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지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친절하고 온화한 사람이다. 그를 사랑한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사이먼의 장례식은 다음 달 7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