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闻] 북한이 미중 전쟁을 촉발시킬 것인가

북한의 ICBM 시험 발사에 대응하여 한미 역시 미사일 발사 연합훈련을 가졌다. 동시에 한미는 대북 제제를 더욱 강화했다. 한편, 북미의 전쟁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북한은 중국의 약점이어서 북미 전쟁이 벌어진다면 중국은 수수방관하기 보다는 전쟁에 개입하는 것이 조금 나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레이엄 앨리슨(Graham Allison) 하버드 대학교 교수는 최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중국어 사이트에, ‘역사적으로 보아, 중국과 미국 간에 전쟁이 벌어진다면 이는 두 나라의 관계 때문이 아니라 제3자인 북한 때문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중국은 남한주도의 한반도 통일에 우려를 갖고 있다. 그 이유는 한국이 미국의 군사동맹이기에 간접적으로 중국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남한과 북한의 전쟁이 벌어지면 남한 주도의 통일을 원치 않는 중국은 북한을 지원하게 되고 미국도 전쟁에 직접 개입하게 된다는 시나리오는 꽤 설득력이 있다.

 

미국 중국어 잡지 ‘중국사무’ 편집장인 우판(伍凡)은 북한과 미국 간의 전쟁은 그다지 개연성이 없다고 말한다.

 

[우판]

“이틀 전, 푸틴과 시진핑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여 자신들은 전쟁을 반대하며, 북미 양측에 자제를 요구했습니다.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을 중지하고, 한미는 북한을 자극하는 군사훈련을 중지하라는 것입니다. 중소가 전쟁을 반대한다면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 북한은 갈수록 당당하게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에 대해서도 큰 위협이고 전쟁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북한과 미국이 전쟁을 벌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추이량(邱垂亮), 전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미국은 미사일 공격으로 북한의 미사일 시스템이나 핵시설을 파괴하고자 하지만, 이는 당연히 매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왜냐하면 북한의 미사일은 순식간에 일본과 한국을 칠 수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는 바로 이것을 근거로 미국은 북한을 공격할 수 없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북한은 중국 공산정권의 방파제 역할을 하기에 중국은 김정은이 무너질까 우려하고 있다. 북한 정권이 무너지면 발생할 수 있는 많은 문제 중에서, 그동안 다루어지지 않았던 중요한 문제는 바로 난민 문제라고 뉴욕타임스 중국어사이트는 분석했다.

 

[우판]

“중국은 전쟁 발발 후 난민을 먹여 살려야 하는데 이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수천 수만 명을 먹여 살려야 하는데 언제까지 먹여 살릴 수 있을까요?”

 

미국은 북핵 플랜을 파괴할 수 있는 군사적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군사적으로 어떤 방법을 쓰든 모두 한국에 대한 잔혹한 보복공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기관들은 북한이 서울 주변 군사목표에 기습 포격을 가한다면 24시간 안에 6만 명이 사망할 수 있고, 만약 민간인을 공격한다면 최초 며칠 안에 30여 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우판]

“한국의 중요 인구는 서울에 집중됐고, 서울은 38선에서 80~130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미사일이 비 오듯 서울에 떨어질 것입니다. 때문에 한국 정부와 국민은 전쟁을 단호히 반대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어떻게 전쟁을 벌일 수 있겠습니까. 주한미군은 3만 명도 안 되므로 전투 병력은 대부분 남한의 군대입니다. 육군은 65만 명이고 한미 군사를 합해도 북한군 100만 명을 넘지 못합니다. (미국은) 쥐를 잡고 싶어도 장독을 깰까봐 감히 잡지 못하는 격이 되어서 전쟁을 감히 일으키지 못하는 것입니다.”

 

중국은 북한을 매우 멸시하며, 북한에 중국군을 파견하여 희생을 치르기를 절대 원치 않는다. 하지만 북미 전쟁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중국공산당 정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참전해야 할 수도 있다. 때문에 중국은 절대로 전쟁이 벌어지는 것 자체를 원치 않는다.

 

[우판]

“한국 육군이 38선을 건너와 평양을 점령하려 한다면, 중국군은 ‘지원군’ 수준이 아니라, 일반부대, 특수부대, 탱크부대 등 각종 병력 몇 십 만 명을 출병시킬 것입니다. 중국공산정권은 북한을 이용해 남한의 북상을 막는 것이 기본 전략입니다. 만약 남한이 북상하면 미군도 북상할 텐데 이는 바로 문 앞에 미군이 있는 것이어서 중국공산당에게는 매우 큰 위협이 되는 것입니다.”

 

우판은 최종적으로 지적한다. ‘일단 중국이 참전하기만 하면, 중국의 물가는 오를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은 군수물자 소비가 확대되어, 물자는 부족하고 자금은 많이 풀릴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민에 대한 통제도 더더욱 심해질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공산당은 국민이 이 기회를 빌어 공산당을 반대할까 봐 두렵기 때문이다.’

 

NTD 기자 창춘, 천제입니다.

 

기사 원문 : http://www.ntdtv.com/xtr/gb/2017/07/08/a13324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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