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저비용 코스프레 ‘당신이 알던 그가 아니야’

자신의 좋아하는 캐릭터로 분장해 영화 혹은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껴보는 코스프레.

하지만 완성도와 재연도 대신 저렴함과 아이디어로 대결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일명 ‘저비용 코스프레’입니다.

러시아에 사는 알락산더 크라베츠(Alexander Kravets)는 최대한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생활소품 등을 사용해 영화나 드라마 속 유명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영화 ‘허큘리스’에서 주인공 드웨인 존슨이 머리에 쓴 사자 가죽 대신 반려묘를 얹고 미간에 11자 주름을 짓고 자세를 취했습니다.

공포영화 ‘나이트메어’의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의 화상을 입은 피부는 피자로 그럴듯하게 재연 대신했습니다. 손에는 면도날 대신 포크와 뒤집개 등을 꽂았습니다.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용들의 어머니’ 대너리스는 값비싼 컴퓨터 그래픽 대신 귀여운 공룡 인형을 어깨에 얹었습니다.

마블의 인기 히어로 토르 재연도는 더욱 놀랍습니다. 이미 어디선가 등장한 아이디어이기는 하지만, CD를 이용해 반짝이는 갑옷을 표현하고 손에는 묠니르 대신 망치를 들었고 붉은 타월을 망토처럼 둘렀습니다.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 2 망자의 함’의 문어함장 데비 존스의 수염은 소시지로 대체했고, 또 다른 영화의 우주선 내부 특유의 둥근 유리창은 세탁기로 손쉽게 해결했습니다.

이 같은 저비용 코스프레는 약간의 유머감각과 시도해보려는 마음만 있다면, 일상을 즐겁게 바꾸는 일은 어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창희 기자

 

instagram

 

instagram

 

instagram

 

instagram

 

instagram

 

instagram

 

instagram

 

instagram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