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분실위험 완전 차단”..얼굴 프린팅 들어간 가방덮개 출시

큰맘 먹고 홈쇼핑에서 여행용 가방을 구입한 당신. 공항 수화물 수취대에서 가방이 나오기를 기다리지만 엇비슷한 디자인이 많아 당혹스러웠던 경험 없으셨나요?

비슷한 가방이 자꾸 눈에 띄는데 내 가방만 안 보이면, 혹시 누군가 내 가방을 자기 것으로 착각해 들고 간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기도 하는데요.

마침 공항 안내방송에서 흘러나오는 “비슷한 가방을 잘못 가져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내용도 이런 불안감을 크게 만듭니다.

이런 고민을 영국에서도 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영국의 아이디어 상품 온라인쇼핑몰 업체인 ‘파이어박스(Fire Box)’는 자신의 얼굴을 프린팅한 여행가방 덮개 ‘헤드 케이스(Head Case)’를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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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Box

 

대·중·소 사이즈를 선택한 후 자신이나 친구의 얼굴사진을 쇼핑몰에 보내면, 이를 큼지막하게 프린팅해 완성된 제품을 보내주는데요.

쇼핑몰 측에서는 “‘그건 제 가방이에요!’라고 외칠 필요를 덜어주는 제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고화질 사진을 보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여행정보 사이트 론니플래닛(Lonely Planet)은 파이어박스의 상품기획자(MD)의 직접 겪은 일이 제품 개발계기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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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Box 사이트 캡처

 

여행을 갔다가 다른 승객이 가방을 자신의 가방을 들고 가는 사건을 겪은 후 회사로 돌아와 동료직원과 대화를 나누다 이번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는 겁니다.

그렇더라도 자신의 얼굴로 여행가방 전체를 둘러싸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님을 업체 측에서도 인정한 것일까요. 쇼핑몰의 제품설명에는 “당신을 위한 또 하나의 미친 창작품(Another mad creation from yours)”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가격은 한국돈 2만9천원에서 4만4천원 정도로 높은 편인데요. 쇼핑몰 측은“가방 잃어버리는 일을 막아주는 것을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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