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어려움을 벗어나는 지혜

살면서 문제가 생기면 사람들은 종종 너무나 쉽게 다른 사람을 비난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바꾸어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었으면 하죠. 불행히도 이런 일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비난과 제 뜻대로 움직여 주길 바라는 마음은 관계를 망치고 또 다른 악순환을 만들죠. 이런 어려움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조용히 바라보기

미국의 심리학자 낸시 콜리어 (Nancy Colier)는 사람들이 누군가에 대한 비난보다는 자신의 태도를 변화시킴으로써 내면의 고통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어려움을 겪을 때 섣불리 누군가를 탓하기 전 다른 사람의 입장에 자신을 두고 나를 건드리고 불편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한 가지 확실한 점은 다른 사람을 바꾸는 것보다는 자신을 바꾸는 게 더 쉽다는 것입니다.

Author and Psychotherapist Nancy Colier at her home in Manhattan on Feb. 9, 2017. (Benjamin Chasteen/Epoch Times)

낸시 콜리어는 항상 불평하고 비난하는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화가 날 때마다 내면을 들여다보고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보는 기회로 삼아보라”고 격려했다고 합니다. 불행히도 그녀의 남자친구는 여전히 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고 상황은 반복됐죠. 결국, 그녀 또한 감정적으로 변하면서 그녀의 남자친구는 그런 그녀를 또 비난했습니다. 낸시는 그 후 ‘그가 무책임하지 않았다면 내가 이런 고통을 겪지는 않을 텐데’라며 생각했죠.

이런 일을 겪고 나서 낸시는 내면에 관심을 가지고 고통의 원인을 찾는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낸시는 그 이유를 찾게 됩니다. 아주 간단했지만, 그녀가 결코 보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남자친구가 그녀에게 고통을 줄 수 있었던 이유는 그녀가 여전히 부정적인 감정에 묶여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거죠.

남자친구가 감정을 건드리고 감정을 폭발시킬 때마다 그녀는 화라는 감정에 압도됐습니다. 이것은 병을 흔드는 것과도 같은 과정입니다. 병에 돌이 들어있다면 날카롭게 긁히는 소리가 날 것이고 아무것도 없다면 병을 흔들어도 아무 소리가 안 나겠죠.

이전에는 남자친구의 행동 때문에 괴로웠지만 이제 그녀는 침착하게 바라볼 뿐 반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이 이렇게 된 데는 내가 다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 테지”라고 생각하다 보면 모든 것이 조용히 끝난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정한 이해

세계 4대 생불로 추앙받는 베트남의 틱낫한 스님은 “이해와 사랑은 둘이 아니다. 이해심을 갖게 되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화가 날 수도 없다. 사랑하게 되면 그대는 자연히 다른 사람의 고통을 덜어주는 행동을 하게 된다”라고 하셨죠.

e20139611412815160eae84b094original

대부분 사람이 이야기를 나눌 때 자기의 생각을 잘 전달했다고 믿지만, 각자의 경험이 다른 상태에서는 원래 전하려던 바를 상대방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내가 말한 어떤 것을 상대방은 전혀 다르게 받아들일 수도 있는 거죠. 그런 데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상대방의 생각이나 느낌을 지레짐작하며 속상해하거나 화를 내기도 합니다.

이해하는 척은 쉬워도 진정으로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상대방이 당신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할 때는 억지로 이해시키고 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말하려고 애쓰기보다 그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지는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이해받고 있다고 느끼게 되면 그제야 진정한 대화를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이것이 진정한 이해를 위한 첫 단계입니다.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