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섬마을 ‘올로라이’, 집값 1달러

이탈리아에 집을 갖고 싶다면 이제 그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 커피 한 잔 가격보다 싸니까.

이탈리아 남서부 해안에서 약간 떨어진 사르디니아 섬에 있는 올로라이는 경치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작은 마을이다.

크고 현대화된 도시들과 달리 올로라이는 건물이 돌로 지어졌고, 거리도 구불구불하니 옛날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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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다운 올로라이 마을이 폐허가 될 위기에 처해 있다. 마을 주민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떠났기 때문이다.

지난 30년간 인구가 1300명으로 급속히 줄었고 그나마 남아있는 사람도 대부분 노인이라 출산율은 기대하기 어렵다.

올로라이가 유령 도시가 되기 전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데 주민들은 의견을 같이했다.

올로라이 시장 에피시오 아르바우는 CNN방송에서 “올로라이는 선사시대부터 있어온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이라고 소개하며 새로운 정책으로 올로라이를 되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올로라이가 가진 과거의 자존심은 우리의 힘이며, 올로라이 사람들의 강인한 정신은 올로라이를 죽게 그냥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ollolai #videolina “L’ angolo dell’art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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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로라이를 살릴 유일한 해결책은 더 많은 사람을 그곳에 살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작고 허름한 마을에 사람들이 오도록 설득할 수 있을까?

정답은 집값을 엄청나게 싸게 낮추는 것이다.

올로라이에 있는 집들은 현재 1달러에 팔리고 있다. 정확히는 약 1.25달러이다. 그렇다. 주머니에 잔돈만 있으면 이탈리아에 집을 살 수 있다.

이 도시에는 아주 싸게 구할 수 있는 집이 수백 채나 있다. 그런 집들은 버려지고 낡은 집들로 필사적으로 수리를 해야 하는 석조 건물들이다. 그래서 집을 산 사람은 향후 3년 이내에 집수리해야 하고 수리비 2만 5천 달러를 예치해야 한다.

그래서 이 집은 2만 5천 달러에 1.25달러를 더한 가격 총 2만 5천 1.25달러면 되는데 여전히 나쁜 가격이 아니다.

결국 올로라이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전통가옥을 되살리는 것이므로 양쪽 다 좋다.

올로라이 시장은 마을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는 전통적인 석조건물에 강한 자부심이 있었다.

시장은 “사르디니아의 전형적인 회색 화강암 바위로 만들어진 산봉우리들과 해안가에 자라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오래된 건물들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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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끌리지 않는 조건일 수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제안일 수 있다.

은퇴한 건축가인 비토 카줄라는 신문에 난 광고를 보고 1달러 25센트짜리 거래에 뛰어들었다. 그가 자주 방문하는 도시에 집을 가질 기회였기 때문이다.

그는 CNN에 올로라이에 들어서면 “시간이 멈춘다”며 “건강하고 평화로운 삶을 누리게 된다”고 했다.

지역 오피스에 따르면 지원 마감 시한은 2월 7일이지만, 시장은 현재 이용 가능한 집들이 다 소진될 수도 있다고 했다.

커피값으로 멋진 이탈리아 집을 살 수 있는 이 계획은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이후에 유사한 지역 사회 활성화 프로그램에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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