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의 기적’ 전신마비를 극복하고 ‘인간 승리’를 보여준 운동선수(영상)

By 조수연

운동 중 하반신 마비가 된 미식축구 선수가 결혼식 날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자 사람들은 눈물을 흘렸다.

2010년 미국 아이오와주 루터대학교에 갓 입학한 크리스 노튼(당시 18세)은 미식축구 중 척수가 손상되며 목 아래 전신이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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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날 확률이 3%밖에 되지 않았지만, 크리스는 낮은 확률에 기대를 걸었다.

가족의 도움과 불굴의 의지로 크리스는 5주 만에 상체를 움직일 수 있게 됐고 1년 후 부축받으며 일어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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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복학한 후, 반려자를 만날 수 있을까 걱정하던 그는 “저는 가정을 원했지만, 가족에게 짐이 되고 싶지는 않아요”라며 “저는 여생을 같이 보내고 싶은 여성을 기다렸어요. 그리고 그녀를 만났을 때, 그녀가 제 운명임을 알았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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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크리스와 에밀리는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졌다.

크리스는 에밀리의 열정과 타인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에 매료됐고, 그녀는 그의 용기와 인내에 감탄했다.

2015년 단상 위에서 대학교 졸업장을 받고 싶었던 크리스는 직장까지 그만두고 도와준 에밀리 덕분에 소원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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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여 명의 청중이 환호하는 가운데 크리스는 에밀리와 함께 졸업장을 받았고 그는 “그녀 덕분에 어려움을 이겨냈다”며 애정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졸업식 전날 크리스는 에밀리에게 결혼식장 복도를 혼자서 걸어갈 것을 약속하며 프러포즈했다.

3년 후인 지난 4월 21일, 플로리다 주피터의 한 골프 클럽에서 200여 명의 하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크리스와 에밀리의 결혼식이 있었다.

7년 동안 휠체어를 탔던 그가  6m가 넘는 복도를 걷자 하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심정에 대해 크리스는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모든 발자국에 집중해서 내디뎠을 뿐이죠”라고 말했다.

크리스는 결혼식에서 에밀리와의 약속을 지키며 3%의 기적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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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튼 부부는 8세 미만 아동 5명을 입양하였다. 크리스는 “아내가 늘 하고 싶었던 일이었어요. 성인이 될 때까지 아이들을 도우려 해요”라고 덧붙였다.

책 집필과 다큐멘터리영화 ‘7 야드’를 준비 중인 이 부부는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내디디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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