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버뮤다 삼각지대로 불리는 태평양의 ‘용의 삼각지대’

대부분의 사람은 플로리다 해안의 악명 높고 치명적인 바다로 알려진 버뮤다 삼각지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불가사의하고 더 위험한 것은 태평양 지역의 버뮤다 삼각지대라 불리는 ‘용의 삼각지대’ 또는 ‘악마의 바다’입니다.

악마의 바다는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지구 반 바퀴를 돌아 동일 위도상에 있습니다. 이곳은 일본의 동남쪽 연안에서 남서쪽으로 필리핀 그리고 남동쪽으로 괌이랑 연결되는 삼각 구도로 필리핀해 대부분에 걸쳐 있습니다.

Credit: Google Maps

용의 삼각지대는 BC 1000년경으로 시간을 거슬러 중국 전설에서도 언급되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바다에 사는 용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물귀신처럼 지나가는 배와 선원을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한편, 일본의 선원들은 오래전 일본의 남쪽 바다를 ‘악마의 바다’라고 불렀습니다. 일본인들은 바다 괴물뿐만 아니라 튼튼한 배조차도 전복시키고 가라앉히는 두려운 곳이라 그렇게 붙였나 봅니다.

버뮤다 삼각지대와 달리, 악마의 바다는 크기와 위치는 공식적으로 지도에 명시되어있지 않습니다. 단지 일본 당국이 이 해역을 ‘위험 지역’으로 표했습니다.

이 해역은 맹렬하고 예측할 수 없는 악천후뿐만 아니라 불가해한 현상으로도 유명합니다. 강력한 소용돌이, 너울, 그리고 사나운 파도 같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해역에 진입한 많은 항공기와 선박들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YouTube Screenshot | Beyond Science

1972년 <전 세계의 12개 악마의 무덤들>의 작가이며 초자연 주의자인 Ivan Sanderson에 따르면, 용의 삼각지대는 실제로 지구상에 있는 12개의 위험 영역 중 하나로 그는 그곳을 ‘사악한 소용돌이’라고 불렀습니다.

사악한 소용돌이는 자기장이 가장 강한 위치에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는 지구상에 12개의 그러한 소용돌이가 있는데, 적도 아래 동일 위도상에 5개, 적도 위 동일 위도상에 5개, 그리고 남극과 북극에 각각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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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삼각지대와 악마의 바다는 동일 위도상에 놓여 있고, 거의 정확하게 지구 반대편에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위치가 자기장 형성의 주요한 위치이며 선박과 항공기의 실종과 다른 특이한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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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와 현대의 문헌은 용의 삼각지대 내의 불가사의한 실종에 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1200년대 중국 원나라의 황제 쿠빌라이 칸은 배와 군사들을 모아 악마의 바다를 통과하여 일본 침략을 두 번이나 시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용의 삼각지대에서 수백 척의 전함이 침몰하고 약 4만 명이 익사했습니다.

1989년 <용의 삼각지대> 저자이자 언어학자인 Charles Berlitz에 따르면, 수많은 어선, 유조선, 소련 잠수함, 그리고 일본, 미국의 군함과 항공기들이 이 무시무시한 해역에서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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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이래로, 악마의 바다에서 수십 척의 대형 선박들이 사라졌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영국의 더비셔 호라는 거대한 벌크 운반선의 침몰입니다.

1980년 9월 8일, 더비셔 호는 오키나와 동쪽 해안에서 230마일 떨어진 곳에서 15만 톤의 철광석을 운반하고 있었습니다. 축구장 세 개를 합친 넓이에 타이타닉 길이의 두 배가 넘는 이 거대하고 최첨단 기술을 자랑하던 선박은 건조한지 4년이 되었고 어떤 거친 바다에서도 순항하도록 건조되었습니다. 그러나 9월 9일, 더비셔 호는 모든 선원이 신기루처럼 조난 신고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Credit: Wikimedia

항공기 실종은 이 해역을 비행하는 많은 조종사를 괴롭혔습니다. 미 육군 비행기가 연루된 이 끔찍한 사건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1957년 3월 22일 미 공군 C97 Stratofreighter는 남태평양의 웨이크섬에서 군인 67명을 태우고 도쿄 국제공항으로 비행 중이었습니다. 총 9시간 30분 비행이었고, C97은 13시간 반 동안 비행할 만큼 충분한 연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비행 조건은 거의 완벽했습니다.

조종사가 도쿄에서 불과 200마일 떨어진 곳에서 무선 통신할 때까지만 해도 비행은 순조로웠습니다. 그들은 2시간 이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결국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수색과 구조 작업으로 수천 마일의 바다를 헤매고 실종된 비행기의 항로를 추적해보았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YouTube Screenshot | Gonca Kaya

심지어 더 기이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러시아 연구원은 눈부신 푸른빛을 내며 물속에서 솟아오르는 원형의 “미확인 수중 물체 “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 물체는 그들의 배를 빙빙 돌다가 바닷속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불가사의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많은 이론이 제시되었습니다. 어떤 이론은 이 해역에서 블랙홀 또는 공간이동의 존재를 추측하고, 다른 이들은 외계인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YouTube Screenshot | Beyond Science

더 일반적인 설명은 악마의 바다에서 사라지는 비율은 다른 바다에서의 평균 비율보다 높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또 다른 이론은 해저에서 해수면으로 상승하는 “메탄 하이드레이트(불을 붙이면 활활 타올라 일명 불타는 얼음) “가 해양 부력에 영향을 미쳐 그 지역의 선박이 침몰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다른 자연적 현상에 의한 실종은 수중 화산, 지진 활동 및 자기 이상을 포함합니다.

어쨌든, 이 해역에서 조난 신호도 없이 수많은 선박과 비행기가 사라졌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실종에 대한 ‘자연스러운’ 설명이 있을까요? 악마 바다의 깊숙한 곳에 외계인이 사는지, 아니면 다른 공간으로 가는 문이 있는지? 우리와 함께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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