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브 넘치는 96세 할머니, 결혼 축하 댄스로 ‘멋짐’ 폭발

By 이 원경 객원기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미국에 사는 94세 할머니가 ‘멋짐’이 폭발한 춤사위를 선보이며 이를 증명했다.

온라인 매체 인스파이어모어는 조카 결혼식에 참석해 나이를 잊게 만든 춤 실력을 뽐낸 할머니 셜리 굿맨(Shirley Goodman)의 영상을 소개했다.

8살 때부터 춤을 추기 시작한 셜리 할머니는 춤이 가져다주는 삶의 활력을 믿으며 매일을 건강하고 흥겹게 지낸다.

리듬을 탈 때 가장 행복하다는 셜리 할머니는 지난 3월에 있었던 조카 결혼식 피로연에서도 흥을 감추지 않았다.

Instagram‘toddgoodmanarts’

그녀는 결혼을 축하하는 뜻으로 브루노 마스의 ‘Locked Out of Heaven’에 맞춰 하객들을 리드하며 멋진 춤사위를 선보였다.

Instagram‘toddgoodmanarts’

이 소식은 손자가 자신의 SNS에 할머니의 춤 추는 영상을 올리며 알려지게 됐다. 손자는 “댄싱머신 나나 할머니가 정말 자랑스럽다. 할머니를 보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운다”라는 글과 함께 아래 영상을 게시했다.

Instagram‘toddgoodmanarts’

피로연을 주름잡은 할머니의 독보적인 춤 실력에 누리꾼들은 “할머니 춤을 보며 삶은 축복임을 느꼈다” “올해 70세인 나에게 희망을 줬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감탄했다.

자신의 인기를 전해 들은 셜리 할머니는 “저는 두 번의 개흉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심장 박동 조절기를 달고 있지만 눈 감는 순간까지 춤을 추겠다”라고 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