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에게 물렸을 때 손쉽게 빠져나온 소녀 이야기

악어에게 다리를 물린 10살 여자아이가 기발한 방법을 생각하여 위험한 상황에서 빠져나오다

미국 남동부 지역 강물에 출몰하는 악어는 수시로 사람을 공격합니다. 최근 악어에게 다리 물린 소녀가 위급한 상황에서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내서 그 상황에서 빠져나왔습니다.

무더위에 뜻밖의 기습을 당한 10살 소녀

무더운 여름날이면 미국 플로리다 주의 사람들은 신선한 코코넛 워터를 마시고 서늘한 모래 속에 몸을 묻거나 시원한 바닷물 혹은 강물에 뛰어듭니다.

NBC의 뉴스 보도에 따르면 10살 소녀 줄리아나 오사(Juliana Ossa) 양은 5월 6일 올랜도 시(Orlando City) 모스 공원(Moss Park) 호숫가에 놀러갔습니다.

호숫가의 수영 구역은 수심이 비교적 얕고 주변에는 야생동물 침입을 막는 철조망도 설치되어 있었기에 어머니는 줄리아나에게 물놀이를 허락했는데요. 갑자기 줄리아나의 비명 소리가 들려 뒤돌아보니 거대한 악어가 그녀의 다리를 물고 있었습니다.

줄리아나는 “저는 악어의 이마를 세게 두드렸지만, 악어는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악어 놀이공원에서 배운 방법이 떠올랐습니다.”하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이 방법을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악어의 콧구멍에 손가락을 넣었더니 그것은 숨을 쉬기 위해 입을 열었고 저는 다리를 빼버렸지요.”

악어는 입으로만 공격하기 때문에, 콧구멍이 막힌 악어는 입을 열어 그녀의 손을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악어가 입을 연 빈틈을 이용해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녀가 악어로부터 벗어나자마자 삼촌 스티븐 로드리게스(Steven Rodriguez) 씨는 재빨리 그녀를 호숫가로 옮겼습니다. “저는 그녀를 눕혀 출혈 상황을 확인한 후 피크닉 테이블에 올려줬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먼저 줄리아나를 지혈해준 간호사 케빈 브리토(Kevin Brito) 씨는 그녀를 아주 침착하고 강한 여자아이라고 칭찬했습니다.

구급차가 오자 그녀는 근처 아동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의사는 왼쪽 무릎과 허벅지를 다치긴 했지만 완전히 나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줄리아나는 입원 후에도 줄곧 긍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른과 아이들 할 것 없이 모두 자신의 사례를 통해 악어로부터 빠져나오는 법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길이 2.7 미터의 거대 악어.

줄리아나를 물었던 악어는 길이가 2.7 미터나 되는데 나중에 호숫가로 올라왔으며 정부 관련 부서에서 악어를 안락사시켰습니다. 그들은 수영 구역에 악어가 또 없는지 확인 후 이 구역을 시민들에게 다시 개방했습니다.

많은 어른과 아이들이 줄리아나 씨의 용기와 지혜를 칭찬했습니다.

악어 놀이공원에 일하는 어느 직원 도널드 알다렐리(Donald Aldarelli) 씨는 ABC의 뉴스 취재에서 줄리아나가 잘 했다고 칭찬했습니다. 덧붙여 악어의 코 뿐만 아니라, 눈을 가리는 방법도 유용하다고 했습니다. 손으로 악어의 눈을 가리고 코를 동시에 막으면 악어는 통증 때문에 입안의 사냥감을 포기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씨는 “악어가 씹는 힘은 가장 강하며 그것의 입에서 살아남은 것은 기적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줄리아나의 부모님은 딸이 생존한 것에 대해 아주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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