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밤, 길 잃은 소녀를 지켜 준 강아지

어느 추운 날, 한 소녀가 실종되어 구조 헬기가 찾아 나섰습니다. 15시간 만에 구조된 소녀 곁에는 강아지가 따뜻하게 지켜주고 있었습니다.

 

2월의 어느 저녁 무렵, 미국 애리조나주 레이크 코더스(Lakes Cordes)에 사는 벤슈(Bensch) 씨의 딸 빅토리아(Victoria)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가족 모두 걱정하는 가운데, 밤 기온은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만약 찾지 못할 경우, 아이가 이 추위를 견디지 못해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실종된 지 15시간 만에 구조됐는데요, 모두가 깜짝 놀랐습니다.

그녀를 마지막으로 본 시간은 오후 4시 반, 당시 호주 목양견 블루(Blue)와 함께 밖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빅토리아의 아버지는 그녀가 실종되자 재빨리 신고했고 구조대가 즉시 출동했습니다. 아버지는 블루도 함께 실종된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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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빅토리아를 본 시각은 오후 4시 반, 강아지 블루와 밖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영상 캡처)

밤이 깊어 가면서 기온은 영하 1도로 떨어졌지만, 구조는 아무 진전이 없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헬기에 탄 구조원이 빅토리아를 발견했는데요, 집과 0.8km 떨어져 있는 계곡에서 아이와 블루를 발견했습니다.

빅토리아는 반소매, 반바지 차림에 테니스화를 신고 야외에서 기나긴 15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곁에는 절친 블루가 있었습니다. 밤새 아이와 함께 떠돌아다니면서 따뜻하게 해주고 안전을 지켜줬습니다. 이렇게 빅토리아는 블루의 도움으로 기적처럼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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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살아있다는 것은 정말 기적입니다. (영상 캡처)

야바파이(Yavapai County) 경찰서 서장 제프 뉴넘(Jeff Newnum) 씨는 블루 덕분에 빅토리아는 따뜻하고 안전한 밤을 보낼 수 있었으며 목숨을 건졌다고 했습니다. 구조원이 접근했을 때 아이는 얼굴을 바닥으로 떨구고 있었으며 블루는 아주 걱정하는 표정이었습니다. 구조원 에릭 타르(Eric Tarr) 씨는 처음에는 이 강아지가 자신들을 공격할까 봐 걱정됐지만, 그들의 온 이유를 이해했는지 강아지의 표정이 “미소로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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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원이 빅토리아를 구하러 온 것을 알아차린 블루의 밝은 표정 (영상 캡처)

타르 씨는 빅토리아에게 “안녕, 엄마에게 데려다줄게”라고 말하자 아이는 미소를 지었으며 그는 양손으로 그녀를 안아줬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아주 경계하던 강아지도 꼬마 주인의 미소를 보자 그제야 긴장을 풀었습니다.

다른 한 구조원은 “타르 씨가 아이를 안았을 때, 강아지는 신이 난 듯 보였고 헬기가 오자마자 위로 뛰어올랐다”고 말했습니다.

빅토리아는 곧바로 어린이 병원에 보내져 검진을 받았으며 다행히 건강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빅토리아의 이모 킴(Kim) 씨는 이번 일은 모두 블루 덕분이며 가족은 강아지에게 “천사 빅토리아”를 보살펴 줘서 무척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孩子的爸爸和小姨都感謝英雄狗狗讓他們的「小天使」安然無恙。(視頻截圖)
아이의 가족은 모두 강아지가 그들의 “천사”를 보살펴 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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