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사랑 이야기! 반려동물 호랑이와 곰을 소개합니다

 

동물들은 어떻게 키우고 어떻게 대우해주는가에 따라 실제로 훌륭한 동반자가 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보기 드물게 두 마리의 곰과 백호를 애완동물로 키우고 있는 할머니를 소개합니다. 그들은 꽤 오랫동안 함께 있었고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텍사스에서 두 마리 그리즐리 곰과 흰 벵골 호랑이와 함께 사는 트럭 운전사 보니 하트(Bonnie Hart, 62세)를 만나보세요. 보니의 흰 벵골 호랑이의 이름은 아누쉬카(Anoushka), 곰은 페블즈(Pebbles)와 밤밤(BamBam)입니다.

3마리 동물들은 새끼 때부터 보니와 함께 있었고, 보니는 이들을 맹수가 아니라 사랑스러운 반려동물로써 돌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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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Barcroft Images

보니와 두 마리 곰의 만남은 아주 특별했어요. 언젠가 집에 있던 개를 따라 다니던 강아지가 있었는데 얼마 후, 이 강아지가 곰이라는 사실을 알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나는 당연히 강아지라고 생각했어요. 가까이에서 봤을 때, 깜짝 놀랐어요. ‘어머나 세상에!! 곰이라니!'”라고 말했습니다.

아누쉬카가 새끼 호랑이였을 때 보니에게 왔고 아누쉬카도 보니의 소중한 친구가 되었어요. Barcroft와의 인터뷰에서 “아누쉬카에게 저는 엄마 같은 존재고 아누쉬카는 저에게 자식 같은 존재예요. 나는 아누쉬카에게 맨손으로 음식을 줄 수 있고 어루만져 줄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아누쉬카와 함께 하길 원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보니가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곰은 자유롭게 거닐고, 호랑이는 바로 옆 우리 안에 있습니다.

보니는 새끼 때부터 지금까지 이들을 돌보고 있으며, 사탕,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먹입니다. 그뿐 아니라, 그들과 놀고 그들과 함께 껴안기도 하지요. 이들에게 드는 식비만 한 달에 약 160만 원(1500달러)임에도 불구하고, 보니는 때맞추어 먹이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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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Barcroft Images

이들은 무서운 동물이기 때문에 보니는 전기 충격기를 늘 소지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위험한 동물이에요.  그러나 이 곰들 주위에는 사람들이 항상 있어요. 곰이 상자 위에 누워 있거나 쉬고 있을 때 쓰다듬어 줄 수도 있어요. 저랑 지내면서 이들은 사람과 어울리는 법을 익혔거든요.”

보니의 가족과 친구들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매우 즐겁습니다. “나는 그들을 항상 내 뒤뜰에 두고 싶지만, 그들이 원한다면 떠나 보내줄 수 있어요. 그들을 가둬두는 사람은 아무도 없거든요. 그들은 내가 죽을 때까지 아니면 그들 중 누가 죽을 때까지 여기에 같이 있을 거예요.”

그러나 보니는 이 특별한 반려동물을 키움으로써 자신이 사람답게 바뀔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나를 변화시켰어요. 책임감을 느끼게 하고 인생의 모든 순간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