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韩国:再现米开朗基罗创作艺术展     [앵커]  이탈리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천지창조”가 완성된 지 올해로 5백 년이 넘었습니다. 천재 조각가이자 화가인 미켈란젤로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한국 서울에서 열렸는데요.  영상과 음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컨버전스아트’로 재 탄생해 작품들이 마치 살아있는 듯 합니다. 한국에서 전합니다.    [기자]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그려진 걸작.  그 중 최고로 꼽히는 아담의 창조입니다.   지옥으로 가야 하는 자와 천국으로 가야 하는 자.  천사들은 최후의 심판을 받는 사람들을 안내합니다.    그림 속 인물들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생생합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 조각가이자 화가, 시인이었던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작품들이 컨버전스아트라는 장르로 재창조됐습니다.  이탈리아의 시스티아 성당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김려원/기획자]  “미켈란젤로에게 빠질 수 없는 회화와 조각 그리고, 시스티나 성당을 미디어(로 규현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원화와 모션이 들어간 작품을 통해서 충분하게 시스티나를 만족하면서 보실 수 있고요. 내 지친 삶을 내려놓고 잠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시장 한편에는 미켈란젤로가 평생에 걸쳐 심혈을 기울였던 조각 작품들을 3D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실제 미켈란젤로의 작품이 아닌 복제품 전시라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교과서 속에서만 보던 작품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김지현(金智賢) / 관람객] “미술관에 가면 정적이라서 지루함이 많았었거든요. 컨버전스아트 전시에 오니까 움직임도 있고 그림 그리는 과정도 있고 오히려 재미있었어요.”   ... 9월 7, 2016
  • 探​险未知 韩国釜山国家地理摄影展   [앵커] 한국을 여행하고 계신다면 마무리는 교육적 내용으로 구성된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이 어떠신지요? 상상력과 지적 호기심을자극하는 전시물들로 매우 알차다고 하는데요. 한국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 부산 영화의전당 특별전시장에서 내셔널지오래픽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현장에는 인류가 걸어온 문명과 오지, 우주, 해양에서 목숨을 건 탐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록들이 200여 점의 전시품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전명주(田明珠), 기획전시팀장] “쉽게 접할 수 없는 미지의 다양한 세계 곳곳을 탐험했던 모습들, 내셔널지오그래픽 잡지에 실렸던 부분들을 <미지의탐사 그리고 발견>이라는 주제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한국인 관람객은 끊이질 않습니다. 관람객들은총 6개 전시관에 마련된 사진들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지적호기심을 자극하는 사진들은 색다른 재미를 안겨줍니다.   전시장에는 일부러 멀리서 찾아온 한국인 관람객도 있었습니다.   [반소희(㫠昭姬), 관광객]   “사진전 때문에 부산에 왔어요. 오래된 사진도 있고, 우주는 잘 보지 못하는 것들인데 우주도 있고, 심해 사진도 있어서신기했던 것 같아요.”   [김안나(金晏娜), 관광객] “오자마자 페루여행 얘기했어요. 페루여행계획을 세우자라고요.”   [송승표(宋氶豹), 관광객] “막상 보니까 직접 가보고 싶습니다.” ... 9월 7, 2016
  • 【禁聞】奧巴馬參加G20 中美官員機場吵架   항저우(杭州) G20 정상회담에 따른 잡음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개막 전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탄 비행기가 항저우 공항에 내릴 때 중국 직원과 미국 직원이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고 합니다.   9월 3일, 오바마 대통령의 전용기가 항저우에 착륙하자 백악관 뉴스 담당 직원은 대통령이 내리는 순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외국 기자들에게 자리를 배정해 주었습니다. 그때 한 중국 직원이 고함을 지르며 미국 직원과 기자들을 해산시켰습니다.   백악관 뉴스 담당자는 중국 직원에게 따졌습니다. “이건 미국 비행기이고 미국 대통령이예요.” 그러나 중국 직원은 큰 소리로 맞받았습니다. “이건 우리나라고 우리 공항이요!”   또, 미국 국가안전 보좌관 수전 라이스가 프레스 라인을 넘어 오바마에게 다가가려 하자 그 중국 직원은 매우 무례하게 그녀를 저지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백악관 경호원이 나서서 중재했습니다.   항저우 공항에서 벌어진 이 보기 드문 장면은 국제사회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영국 BBC, 미국의 소리, 뉴욕 타임스, 로이터 등은 잇달아 이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수전 라이스 보좌관이 “도무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하더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 직원은 ‘자신이 6년 동안 백악관 뉴스를 담당했지만, 아직까지 초청국에서 대통령이 비행기에서 내리는 장면을 취재하지 못하게 한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외교 관례 위반 사례는 이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시후(西湖)의 국빈관에서 회견을 가졌을 때 백악관 직원 및 경호원들과 중국 직원들 사이에 또 15분 정도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논쟁의 초점은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에 미리 국빈관에 들어갈 수 있는 미국인 수가 얼마인가였습니다. 당시 중국 측 안전요원은 거의 사람을 때릴 기세였다고 합니다. 미국 직원이 ‘좀 차분해지자’고 말하자 결국 중국 측 직원들은 기자들을 의식하고 다툼을 중지했습니다.   이런 일들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이런 일을 중국에서 처음 겪는 것이 아니라며, 이번에는 ‘아주 조금 더 비정상적 상황’에 불과하다고 답변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여기에서만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요. 다른 곳에서도 수없이 일어납니다.”   한 언론은 중공 관리가 외교 장소에서 경솔하게 실례를 범하는 건 예부터 있어온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5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런던 경찰서 간부인 루시 돌시와 차를 마시는 자리에서, 중국 직원들이 작년 시진핑의 영국 방문 기간에 ‘대단히 경솔하게’ 행동했다고 말했습니다. ... 9월 6, 2016
  •   외국인 전문 교육기관 에스케이팝 에듀테인먼트(S-Kpop Edutainment)가 ‘렛츠 익스피어리언스 더 케이팝(Let’s Experience the Kpo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이거나 단기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적합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 하루 또는 이틀 동안 방송댄스 교육, 라이브 음악방송 관람 및 프로필 사진 촬영 등 짧은 기간 동안 직접 케이팝을 경험할 수 있는 단기 프로그램이다.   ‘리얼 케이팝 시즈널 트레이닝 캠프(Real Kpop Seasonal Training Camp)’도 운영, 좀 더 심도 있게 케이팝을 체험하고자 하는 외국인에게 보컬, 댄스, 보디 트레이닝, 한국어 교육, 음원녹음 및 프로필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이 모두 포함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유명 대학들과 MOU 체결을 통해 최대 6개월 동안 각 대학에서 운영 중인 정규 한국어 과정과 케이팝 과정을 동시에 수강할 수 있는 장기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에스케이팝 에듀테인먼트는 직접 한국을 방문하기 어려운 외국인을 위하여 케이팝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스웨덴, 멕시코, 홍콩, 대만, 필리핀, 라오스,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했으며, 참가자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 에스케이팝 에듀테인먼트 관계자는 “케이팝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한류를 더욱 확산시키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TD 코리아 연예부 강문경 기자   9월 6, 2016
  •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해 직접 언급을 피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정치적 부담을 줄여주기 ... 9월 5, 2016
  •   지난 7월 탈북한 북한의 수학영재가 한국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학생은 홍콩에서 열린 수학올림피아드 참가 후, 홍콩주재 한국영사관에 진입해 망명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YTN은 지난달 24일,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수학영재가 제3국으로 망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홍콩 언론들은 이 학생이 선택한 제3국행이 바로 한국행이라는 겁니다.   이러한 보도는 최근 보도된 국내 YTN뉴스를 분석한 것인데, 한 홍콩의 한국전문가는 “한국의 ‘제3국행’이라는 표현은 자국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망명사건에서 북한이 제1당사국, 홍콩(중국)이 제2국, 한국이 제3국이기 때문입니다.   리정렬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학생은 국제수학 올림피아드에서 3차례 은매달을 수상했는데, 미국으로 건너가 학업을 계속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한국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미국에 망명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NTD 코리아 뉴미디어팀   9월 5, 2016
  • 中秋節鄰近 首爾市節日氣氛漸濃 ​   [앵커]  한가위를 앞두고 명절의 즐거움을 미리 느껴볼 수 있는 행사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한복을 입어보고, 팽이치기를 하며 전통문화를 즐겼습니다. 한국 명절의 분위기를 미리 만나보시죠.   [기자]  서울의 시내 한복판, 전통 가락이 울려 퍼집니다. 신명 나는 꾕가리, 장구 소리에 시민들도 들뜬 분위기 입니다.   나비처럼 사뿐히 날아오르고, 다시 힘차게 튕겨 오릅니다.  아찔한 줄타기 재주가 펼쳐질 때마다 박수 갈채가 쏟아집니다.    추석 명절의 즐거움을 미리 느껴볼 수 있는 행사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자리.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젊은이들이 어설프게 널뛰기를 합니다.   [이연주(李演朱), 서울 시민]  “조금 있으면 추석인데, 추석의 기분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한복도 입으니 조선시대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외국인들도 화사한 한복을 차려 입고 한껏 맵시를 뽐냅니다.    명절 분위기에 들뜬 어린이들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그네도 타보고 처음 해보는 팽이치기에 열중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20년 전과 꼭 닮았습니다. ... 9월 5, 2016
  • G20召开前扰民 美加首脑将提人权   9월 4일과 5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개최되고 있는 G20정상회의로 인해 중국은 마치 강적과 전쟁에 돌입한 것 같았다. 항저우 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 ‘안정’을 위한 통제가 실시됐다. 상하이, 우시(无锡), 스촨, 베이징 등에서는 주민 생활의 불편을 무시하고 많은 인권 운동가와 청원자들을 통제, 감시, 강제 여행, 가택연금 심지어 구속까지 시켰다. 한편 미국, 캐나다 정상은 정상회의 기간에 중공당국에 인권문제를 언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항저우시 전체에는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고, 회의장 주변 5km이내, 시후(西湖)관광지와 시내의 주요도로는 모두 폐쇄됐다.   정부가 발표한 5대 금지구역에 증명서가 없는 자는 접근할 수 없다고 시민은 전했다. 9월 1일부터 시후 관광지와 청과시장 전부가 문을 닫아 시민의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고 3일부터는 저장(浙江)성에서 항저우로 통하는 주요 고속도로도 폐쇄되었다.   [판(范)씨, 항저우 시민] “주요 도로가 모두 폐쇄되어 청과도 살수 없고 평상시보다 더 비쌉니다. 외출도 불편하여 항저우 시내는 사람 하나 없이 텅 비었습니다. 회의장 인근의 첸탕(钱塘)강 양쪽, 시후 관광지, 시내의 고가도로는 모두 봉쇄되었습니다.”   청원한 기록이 있는 시민과 반체제 인사는 모두 거주 감시당하거나 강제 외유를 당했다고 현지 시민은 밝혔다.   [쉬(徐)씨, 항저우 시민] “항저우 시내는 거의 다 비었습니다. 원래 항저우에서 장사를 하고, 품팔이를 하고, 서비스업을 하던 많은 사람들이 거의 다 문을 닫고 떠나갔습니다. 하여튼 지레 겁먹고 몹시 놀란 모양입니다. 나는 18일부터 24시간 나를 감시하는 사람이 있고 외출해도 미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에서만 실종자가 200~300명으로, 대부분 형사구류 혹은 흑감옥 수감을 당했다.   [둥지친(董继勤), 베이징 유권인사] “우리는 현재 24시간동안 줄곧 감시당하고 있습니다. 집밖에 7~8개의 감시 카메라를 더 설치했고 한 팀에 적어도 5~6명이 있습니다.”   [쑨원광(孙文广), 산둥대학 교수] “매일 지난시 공안국과 산둥대학 공안처의 사람들이 아래층에 있는데 외출해도 따라다니고 어디를 가도 따라다닙니다.”   [류치샹(刘启祥), 청두 청원자] “(청원사건이) 항저우에 나타나기만 하면 지역 책임자는 물러나야 하기 때문에 현재 수시로 나를 감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 9월 5, 2016
  •     중국공산당이 내부적으로 파룬궁(法輪功) 문제에 대한 새로운 방침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중앙사무국에 해당)에서 최근 파룬궁 대응지침이 담긴 비밀문서를 각 지(地)·​시(市)·청(廳)급 기관에 발송했다고 파룬궁 정보사이트 명혜망(明慧網)이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30일 한 시(市)의 정치법률위원회(공안·사법 지도기관)는 당국자 회의를 개최해, 이 문서를 전달하면서 단위 시내 모든 업체·단체·기관 내 파룬궁 수련인들이 (이번 운동에) 동참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명혜망은 전했습니다.   이번 문서는 기밀로 분류됐지만 농촌지역에 해당하는 향·진까지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통은 “파룬궁에 대한 탄압은 1999년 7월부터 시작돼 17년에 이른다. 17년 동안 파룬궁 수련생과 자녀, 친척들은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다. 자녀들은 군입대가 거부되고 승진·진학이 금지됐다. 그러나 기밀문서에는 앞으로 이런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먼저 파룬궁에 대한 신앙 포기를 전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위성 발사 실패, 산시성 추락   1일 새벽(현지시각), 중국은 고해상도 지상 관측위성 ‘가오펀(高分) 10호’를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위성 발사센터에서 창정 4호 로켓에 탑재해 발사했습니다.   위성은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산시(陝西)성 상뤄산(商洛山) 양(陽)현에 추락했습니다. 중국 관영언론은 3일까지 이번 소식을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 9월 5, 2016
  • 【禁聞】香港立法會選舉 中共替建制派拉票   [앵커] 홍콩 제 6기 입법의회(국회) 선거가 9월 4일 실시됩니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 수는 약 377만 명으로, 지난 선거에 비해 30만 명 정도가 많습니다. 선거가 임박하자 베이징 측이 홍콩 건제파(建制派·​친중국파) 후보자를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기자] 홍콩 입법의회 선거 분위기가 격렬해지는 가운데 각 파 후보들은 고득표 당선을 기대하며 혼신의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베이징 측이 선거에 손을 쓰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홍콩 애플 데일리에 따르면 통전부(통일전선부) 당국자들은 홍콩에 친척이 있는 중국인들을 찾아다니며 건제파에 투표하도록 친척을 설득하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보도는 통전부가 제시한 후보 안내에는 모두 홍콩연락사무실(중앙인민정부 주홍콩특별행정구 연락사무실)이 지지하는 후보자 혹은 건제파 후보자뿐이었고 통전부 관계자들은 홍콩의 친척을 건제파에 투표하도록 설득하는 데 성공하면 선물을 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친척의 연락을 받은 한 홍콩인은 통전부가 친척에 대한 상세 자료를 가지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압력에 굴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량궈슝(梁國雄), 홍콩 입법의회 의원] “우리 선거구의 한 푸젠(福建) 사람은 푸젠의 여러 곳에서 선거운동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는 우리 선거구에 있는 향우회 소속이었습니다. 향우회가 있은지는 매우 오래됐지만 예전에는 이런 전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 거리낌 없이 전화를 걸어댑니다.”   홍콩대학 법률과 부교수 다이야오팅(戴耀廷)은 베이징 당국이 줄곧 온갖 방법으로 홍콩의 정국에 간섭했다며, 이번 일은 그들이 홍콩의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강력하고 유력한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수 년 전 성범죄 추문에 휩싸였던 강댜오(港島)구 후보자인 홍콩TV 주석 왕웨이지(王維基)는 선거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친 중국 신문에 수모를 당했습니다.   [단중셰(單仲偕), 홍콩 입법의회 의원] “그래서 저는 홍콩 선거가 갈수록 암담해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째로 이 보도는 문제가 있는데, 왜냐하면 아무 이름도 없고 당사자도 없이 단지 떠도는 소문만 가지고 톱뉴스로 올렸기 때문입니다. 이는 명명백백한 억압입니다.”   출마하면서부터 렁춘잉 연임 거부를 주장해 당선된 바 있는 홍콩TV 주석 왕웨이지는 8월 30일, 렁춘잉과 가까운 싱다오일보(星島日報)에 의해 성폭행 혐의자로 톱뉴스 보도됐습니다. 이에 대해 왕웨이지는 렁춘잉의 ‘먹칠공정’이라는 표현을 쓰며 터무니없는 기사라고 항변했습니다.    한편 엉뚱하게도, 또 하나의 친중공 언론인 청바오(成報)는 보기 드물게 1면 평론에서 렁춘잉이 지난 4년 동안 ‘홍콩 독립’ 경향을 과장해 왔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그가 홍콩연락사무실과 함께 홍콩 독립을 과대포장 시킨 것은 이듬해 특별행정구 장관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입니다. 정국이 혼란할수록 연임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평론가는 “바로 그가 헛소문을 퍼뜨렸고, 연락사무실의 지휘봉 아래 극좌 단체와 좌파 언론이 여론을 만들어 허세를 부린 것이다.”라고 평했습니다.   ... 9월 4, 2016
  • 台风〝狮子山〞登陆吉林 7万人受灾  지린성 연변 지역에 폭우로 홍수가 덮쳐 두만강 인근의 집들이 모두 침수됐다.(인터넷 사진)   8월 31일, 태풍 ‘라이언록(RIONROCK)’이 중국 지린(吉林)성 동북부에 상륙해 연변 지역에 연일 폭우가 내렸다. 총 21개 향과 진에서 7만여명이 피해를 입었고 4만5천명이 긴급 대피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올해 10호 태풍인 ‘라이언록’은 8월 31일 오전 7시 50분 경 지린성 동부에 진입했다. 이때부터 9월 1일 14시까지 헤이룽장, 지린, 랴오닝, 네이멍구 동부와 산둥 북부 연해에는 5급 이상의 강풍이 불었다. 특히 헤이룽장 동부와 중부, 지린 대부분, 랴오닝 북부와 남부 연해, 산둥반도 북부 연해에는 바람이 7~8급이었고 돌풍의 경우에는 9~12급에 달했다.   태풍으로 연속 폭우가 내려 연변 용정시 삼합진(三合镇)은 주요도로가 침수되고 일부 주택이 무너지는 등 홍수가 발생했다. 9월 1일 홍수 수위가 최고에 올랐을 때 물이 너무도 빨리 마을로 넘쳐 들어와서 강변의 집들은 거의 다 침수됐다고 마을 사람들이 전했다. 더불어 도로와 통신도 갑자기 두절되어 한동안 외부와 연결이 차단되기도 했다. 랴오닝 안산(鞍山), 테링(铁岭), 선양(沈阳) 등에는 호우 남색경보가 발령됐다. 중국의 경보는 남색→황색→오렌지색→홍색 순으로 강도가 강해진다. 기온도 갑자기 내려가 선양시민들은 외투와 긴 바지, 심지어 패딩 외투까지 입어 추위를 막았다.   보도 장리(张莉) / 책임편집 자오윈(赵云)   9월 3, 2016
  •       [앵커]   한국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김치 나누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에 한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9월 2, 2016
  •     [앵커]  지금 한국 서울에서 ‘한국 패션 100년 전(展)’이 열리고 있는데요. 1900년 개화기 신여성들의 모습부터 패션 한류를 이끄는 21세기 한국 패션까지.. 한국의 내노라하는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패션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한국으로 가보시죠. [기자] ... 9월 2, 2016
  •     오는 10월 6일(목)부터 15일(토)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개최기자회견이 부산과 서울에서 9월 6일(화)발표된다.   이번 공식 개최기자회견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경향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자리로, 개•폐막작을 비롯한 상영작품은 물론 초청 게스트, 주요행사 등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세부계획들이 최초로 공개되는 자리이다.   ▶ 개최기자회견 내용 •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요 및 주요 초청 게스트 소개 •       개∙폐막작 및 섹션 별 작품 발표 •       아시아필름마켓, 아시아영화펀드,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주요 내용         □ 부산 ㆍ2016년 9월 6일(화) 오전 9시 30분 ㆍ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 컨퍼런스홀 >>>약도클릭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78 센텀그린타워)   □ 서울 ∙ 2016년 9월 6일(화) 오후 4시 ∙ 프레지던트 호텔 31층 슈벨트홀 >>>약도클릭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1가 188-3)   NTD 코리아 연예부 강문경 기자 ​ 9월 1, 2016
  •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포스터의 의미가 재조명 받고 있다. ​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낼 공식 포스터는 산속 바위 틈 사이에서 뿌리를 깊게 내린, 홀로 선 소나무를 기본 콘셉트로 내세웠다.    “소나무의 뿌리가 구천(九泉)에까지 뻗는다”는 옛말이 있듯, 소나무는 땅속 깊숙이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가뭄, 폭염, 폭설, 한파에도 흔들림이 없다.   포스터 속 한 그루의 소나무는 부산국제영화제가 탄생한지 아직 20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땅속 깊숙이 뿌리를 내리며 더욱 강인해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변치 않은 한 그루의 소나무처럼 앞으로도 계속 영화제를 지켜 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올해의 포스터는 이번 21회를 더욱 빛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 개막한다.   NTD 코리아 연예부 강문경 기자   9월 1, 2016
  • 【禁聞】原中共統計局長 竟成道德淪喪第一人   [앵커] 중공 중기위(中紀委,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8월 25일, 국가통계국 국장이자 당조(黨組) 서기인 왕바오안(王保安)을 엄중한 규율 위반으로 당적과 공직을 박탈하고 사법처리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통지문은 왕바오안에 대해 정치 신념이 전혀 없고 도덕성을 상실했으며 뇌물 수수 범죄 등에 연루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공 정부가 뜻밖에도 통계기관 최고 관리의 도덕성 상실을 처음으로 지적하자 광범위한 관심이 쏠렸고 중국 통계수치의 진실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 일었습니다.   [기자] 신징바오(新京報)는 웨이신에서 왕바오안이 ‘정치 신념이 전혀 없고’, ‘도덕성을 상실했다’는 부분은 성부(省部)급 낙마 관리 중에서 처음 나온 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국가통계국은 중국에서 통계수치를 생산하는 가장 핵심적인 기관입니다. 국민경제, 사회발전, 과학진보와 자원환경 등을 통계적으로 분석, 예측하고 감독하는데요, 그 최고 책임자인 왕바오안이 뜻밖에도 ‘도덕성을 상실’했다고 하니 광범위한 관심이 쏠리고 중국 통계수치의 진설성에 의혹이 제기되는 것입니다.   전 중공 환경보호 기관 공무원이며 ‘잔학한 대지’의 저자인 리전스(李真實)는 NTD 기자에게 국가통계국의 수치는 진실하지 않다고 합니다.   중국 환경보호 부문에서 8년 동안 일한 바 있는 그는 환경보호 통계에도 조작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리전스] “과거에 통계 일을 할 때 제가 한 가지 통계를 맡았는데, 바로 기업의 오염물 처리비 납부율 조사였습니다. 저는 국가가 정한 방법에 따라 통계를 냈는데, 계산해 보니 그 해에는 47%였습니다. 나중에 그걸 국장에게 보고했더니 잠시 후에 국장이 저에게 전화를 걸어서 작년에는 97%였는데 어째서 올해는 47%냐고 물었습니다.”   리전스는 작년의 통계 수치는 여러 부서에서 공동으로 조작했다는 사실을 국장이 전혀 몰랐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결국에는 47%를 97%로 고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직 광둥성(廣東省) 산터우(汕頭) 보세구역 공공사업관리국 총공정사(總工程師) 샤이판(夏一凡)은 공업생산 통계도 과장됐다고 말했습니다.   [샤이판] “이 통계에 의지하면 안 된다는 건 이미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가 예전에 광물을 채굴할 때 매년 3억 어치를 생산한다고 하면 보고할 때는 적어도 10배로 부풀렸습니다.”   하부의 통계 조작은 어째서 상부의 감독과 징계를 받지 않을까요?   ... 9월 1, 2016
  • 【微视频】7月中共印钞票全靠百姓买房    [자오페이] 8월 12일, 중공 중앙은행은 7월 신용대출 신규액은 4,636억 위안이고 이 중 주택관련 대출이 4,575억 위안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7월 신규대출의 대부분은 주택소유자가 받아간 것임을 뜻합니다. 이 돈은 중국 하우스푸어들의 피눈물이 될 수가 있습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이런 현상에 큰 우려를 표합니다. 부동산을 제외한 중국 실물경제는 큰 난항을 겪고 있기에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중국의 GDP는 현재 부동산이 이끌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만일,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과 유사한 위기가 발생하면 미국과는 달리 문제가 매우 큽니다.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위기는 미국의 실물경제가 받쳐주고 있었기에 아주 빨리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실물경제는 그렇지 못하기에, 부동산이 붕괴되면 중국 경제는 일어설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의 부동산 대출은 당국에 의해 체계적으로 조종되고 있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올해 2월 26일,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 회의에서 중국 중앙은행장 저우샤오촨(周小川)은 개인주택 레버리지(대출비율)를 높여서 주택담보대출을 대대적으로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유는 현재 중국인의 총 대출 내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국가의 경우 이는 40~50%에 달합니다.   5월 10일, 신용평가기구 무디스는 중국 총 채무가 GDP의 280%를 차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총 채무의 대부분(90%)은 지방정부와 국유기업의 것인데 이 중 국유기업의 총 채무는 GDP의 115%입니다. 이는 중국 총 채무의 대부분은 정부가 진 것이며 그 규모는 거의 파산 직전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부는 파산을 피하기 위하여, 재대출과 출자전환의 방법을 씁니다. 새 대출을 받아 옛 대출을 갚으면서, 그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대출금을 은행의 지분으로 전환시킵니다. 이 부담은 고스란히 은행에 전가되므로 중국 정부도 이 방법을 환영하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저우샤오촨은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시키려 합니다. 토지 거래 과정에서 지방정부가 거두어들이는 직간접 조세의 양은 어마어마합니다. 이는 거의 매매가의 70%에 육박합니다.   당국은 이를 위해 한 가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국유기업에게 토지 매입용 은행대출의 문을 열어준 것입니다. 기업들은 경매를 통해 토지 전매를 거듭합니다. 그 결과 중국에 ‘토지왕(地王)’이 자주 나타났는데 무엇이 ‘토지왕’일까요? 바로 도시 토지경매 사상 최고가 매입자를 말합니다. 7월 중순이후 보름동안, 난징(南京), 항저우(杭州), 쑤저우(蘇州), 허페이(合肥) 등중점 2선도시뿐만아니라 우한(武汉)、정저우(郑州)、자싱(嘉兴)、원저우(温州)、난창(南昌)、칭다오(青岛)、난닝(南宁)、쿤산(昆山)、주하이(珠海)、창춘(长春)등 십여개의 도시에서 토지가 혹은 총토지가 기준 ‘토지왕’들이 탄생했습니다.   중국 언론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토지왕의 대부분은 국유기업이었습니다. 현재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밀가루가 빵보다 비싼’ 현상이 벌어집니다. 집값보다 땅값이 비싸다는 말입니다. 최종 토지 매입자는 건물을 지어 서민에게 팝니다. 기업은 은행대출 자금을 갚고 서민은 부동산 매입용 은행대출의 원리금을 갚아나갑니다.   그런데 비싼 땅에 지은 건물의 가격은 땅 값을 반영하여 책정됩니다. 그 집값이 어느정도일지 상상이 갑니다.   당국이 통제하는 가운데 지방정부는 토지를 팔고 국유기업은 집을 팔았습니다. 은행 대출은 서민에게 전가되고 그 과정에서 지방정부와 국유기업은 빚을 메꾸어 나갑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수법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집값이 너무 높다고 서민이 원성을 높이면, 정부는 이를 수렴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좋습니다.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부동산세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부동산을 소유한 서민들에게 세금이 대폭 상승됩니다. 충칭과 상하이에서 부동산세 인상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방정부가 거둬들인 부동산세 수입은 지방정부의 토지 매각 수입만큼 많았다고 합니다. 애초부터 국민을 위한 정책과는 거리가 먼 공산당만이 이런 정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나쁜 자는 역시 공산당입니다. 9월 1, 2016
  • 韩国兴起汉字教学 用童话教汉字 促人性教育     [앵커] 한국은 고유문자인 한글을 가지고 있지만 예로부터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한글과 한자를 혼용 표기해 왔습니다. 그러나 1970년 한국정부가 한글 전용정책을 시행한 후 교과서에서 한자표기가 없어졌고, 1980년 이후에는 신문에서도 한자가 사라지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한국 국민들 사이에서 한자의 장점에 공감하는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에게 동화에 대입해 한자를 가르쳤더니 따라하기 쉬워 재밌다는 반응입니다. 한국에서 전해드립니다.   [현장음] 힘 ’력’(力), 바람 ’풍’(風)   [기자] 한자를 읽는 아이들의 낭랑한 소리가 작은 교실 안에 울립니다. 서울시내 한 주민센터에서 개설한 ‘어린이 한문교실’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한자를 따라 읽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동화에 한자를 대입해 아이들 반응도 좋습니다.   [구하린, 방배초등학교 1학년] “재미있어요.”   [권규보, 서래초등학교 3학년] “동화를 배우고 한자를 읽게 되어서 좋아요.”   동화에 나오는 한자뿐만 아니라 고사성어와 사자소학(四字小學)을 통해 인성 교육도 같이 되도록 했습니다.   [변봉희, 한자 강사]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지켜야 되는 생활 법규와 어른을 공경하는 법 등을 배우게 되어 인성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 8월 31, 2016
  •   우주는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인류는 어디에서 왔을까? 우주는 끝이 있을까? 총총한 별들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물은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하지만 어떤 문헌에도 답은 없었고, 이는 인류의 영원한 ... 8월 31, 2016
  •     강원도가 사드로 위축된 중국시장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 관광마케팅 세일즈에 돌입했다.   31일 강원도는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 한국 환발해여유연합회 한국지부와 도청사에서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방문의해’와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다양한 연계 상품을 개발하고, 사드로 위축된 중국시장 활성화를 위해 여행업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강원도를 소재로 한 테마상품을 통해 중국 단체·재방문객·한류매니아층을 유치하고 환발해 소속 2천여개 여행사의 판매망을 통해 중국과 강원도 관광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앞서 중국 측 대표단이 직접 강원도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며 상품구상을 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 오연림 총경리 등 대표단 16명이 28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평창올림픽 개최지와 강릉·속초 등 동해안 및 설악산 지역, 춘천·태백 등 태양의 후예 및 겨울연가 한류관광기를 답사했다.   오연림 총경리는 “평창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연이은 개최로 중국 언론의 강원도에 대한 집중 조명과 올림픽 인프라의 확충, 개최지 상품 부각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강원도는 여행객에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강원도는 중국 광둥성에서 2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출신 한류스타 가수 김희철 등이 참석하는 ‘2018평창! 관광로드쇼’를 개최했다.    김학철 강원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사드로 중국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관광상품을 개발해 도를 찾는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는 중국 북부 연해지역 5개성(랴오닝·허베이·산시·산둥·네이멍구)을 중심으로 한 중국여행사 2천여개가 가입한 여행업연합회다.   8월 31,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