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가 아내에게 전 재산을 준 이유’

By 이 충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내에게 전 재산을 준 배우’라는 제목으로 배우 이덕화와 아내를 재조명했다.

이 게시물은 과거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이덕화의 모습을 담았다. 이덕화는 결혼 전 그의 아내 김보옥 씨와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덕화는 “연기자 쪽 일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서는 ‘혼자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덕화는 “결혼해서 남의 가족 데려다가 고생시킬 수 없었다. 비전도 안 보였고 내가 잘될지 안될지도 몰라 결혼은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덕화는 당시 애인이었던 김보옥 씨에게 종종 “딴 데 시집가라”고 윽박지르기도 했다.

1977년 무렵, 당시 이덕화는 좀 철이 없던 청년이었다. 당시 이덕화는 영화처럼 오토바이 타는 것을 즐기다 어느 날 10톤 버스아래 깔리는 대형 사고를 당했다.

그러면서 이덕화는 “교통사고가 나 병원에 3년 동안 있었다. 그 3년이 누워만 있는 게 아니라 식물인간으로 2년 있었다” “방송 중에 묵념을 했고 심지어 조의금까지 걷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울러 이덕화는 “아내가 내 대소변을 다 받아내며 간호사들만큼 일했다. 결혼 약속도 없었고, 내가 죽을지 살지도 몰랐다. 살아나도 장애인이 될지, 다시 건강하게 살지 몰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덕화는 “당시 처형들이 몇 번이나 병원으로 찾아와 아내를 끌고 가려 했지만 끝까지 제 곁을 떠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덕화는 “사랑이 천국을 조금 엿 본 거라고 하더라. 이게 천국의 이만큼쯤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덕화는 “나는 지금도 감사히 생각하며 산다”며 “모든 재산도 내 이름으로 된 게 없다. 다 아내 앞으로 가 있고 일주일에 한 번 (낚시) 미끼 값 받는다”고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과거 이덕화 부부 사진(이덕화 딸 이지현 인스타그램)

(이미지=KBS 2TV ‘해피투게더3 / 온라인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