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작진이 만든 ‘박항서 영화’ 베트남에서 다음 주 개봉

By 에디터 남창희

베트남에서 축구열풍을 일으키며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의 영화가 다음주 주말 베트남에서 개봉한다.

롯데컬처웍스는 6일 KBS미디어가 제작한 영화 ‘박항서, 열정을 전하는 사람’이 베트남 전국 극장에 걸린다고 밝혔다. 배급은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 법인이 맡았다.

영화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의 젊은 축구선수들을 이끌고 2018 아시아 축구연맹 U-23 축구선수권 대회 준우승, 2018 아시안게임 4강의 업적을 일궈내는 과정을 그렸다.

박 감독은 지난 2017년 피파랭킹 102위인 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당시 베트남 축구팬들은 “유럽 감독을 초빙하라”며 박 감독에게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그해 12월,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이 친선 국제대회 150컵에서 ’숙적’ 태국을 2대1로 꺾으면서 베트남 여론도 호의적으로 바뀌었다.

이후 박항서호는 U-23 챔피언십과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하며 베트남 국민들을 잠 못 들게 했다.

또한 박 감독은 선수들을 친아버지처럼 아끼며 열정적으로 독려하는 모습으로 베트남 국민의 열렬한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인물이 됐다.

영화는 박 감독뿐만 아니라 꽝하이, 쯔엉, 안둑 등 베트남 축구의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도 함께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