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 장나라 결혼식서 벌떡 일어나 쿨하게 작별 인사 건넨 전남친(?)들

By 이현주

배우 장나라의 결혼식에서 이상윤과 정용화가 “잘 가”라고 목놓아 외쳐 주목받고 있다.

장나라는 26일 오후 6시 서울 내곡동의 한 야외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6세 연하로, 드라마 ‘VIP'(2019) 촬영감독이다.

인스타그램 캡처

두 사람은 작품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3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장나라와 절친한 박경림이 맡았고, 축가는 가수 이수영, 씨엔블루 정용화가 불렀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하객들이 SNS를 통해 현장 사진과 영상들을 올려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이상윤과 정용화의 외침이었다.

인스타그램 캡처

사회자 박경림은 하객으로 참석한 배우 이상윤과 정용화를 자리에서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시킨 것은 장나라를 향해 “잘 가!”라고 외쳐달라는 것.

이상윤은 드라마 ‘VIP’에서, 정용화는 ‘대박 부동산’에서 각각 장나라와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이상윤과 정용화는 유쾌하게 요청을 받아들였다.

인스타그램 캡처

이상윤은 “잘 가!”, “행복해”, “잘 살아라!”라고 외쳤고, 정용화도 “누나 잘 가!”라고 목놓아 외쳤다.

두 사람의 큰 목소리에 결혼식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를 들은 장나라도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한편, 장나라는 이달 초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