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서 건져주고 뺨 맞고’ 트위터 난리난 댕댕이의 고양이 구조 영상

By SNS 뉴스팀

물에 빠진 고양이를 구해줬다가 뺨만 맞고 덩그러니 남겨진 강아지의 영상이 애처로움과 웃음을 줬다.

최근 한 해외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에는 물에 빠져 곤경에 처한 고양이를 개가 구해주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는 분수 혹은 운하 외곽으로 보이는 수심 얕은 물에 고양이가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Twitter/m_yosry2012

마침 주변을 지나던 개가 이를 보더니, 초조해서 어쩔 줄 몰라 발을 구른다. 곤경에 처한 고양이를 얼른 도와주지 못해 안타까워 하는 모양새다.

이리저리 발을 동동 구르던 개는 난간에 주저 앉아 머리만 고양이 쪽으로 내밀어 본다. 자신의 머리를 타고 올라오라는 몸짓으로 보인다.

 

@Twitter/m_yosry2012

그러나 고양이는 물에 빠져 옴짝달싹 못하면서도 오히려 유일한 구명줄(?)인 개의 뺨에 연발 싸대기를 날린다.

개는 맞으면서도 아랑곳 없이 계속 고양이 구조를 시도하다가 소용이 없자 그대로 물속으로 몸을 던진다.

 

@Twitter/m_yosry2012

그리고는 물 아래로 내려가더니 고양이를 무등 태워 수면 위로 밀어 올린다.

개의 뺨을 때리던 고양이는 엉겁결에 개의 등에 올라타고 나서야 바짝 몸을 낮추며 개에게 찰싹 붙는다.

 

@Twitter/m_yosry2012

개는 고양이를 태운 채로 안간힘을 쓰며 난간에 앞발을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물에 젖은 난간이 미끄러워 바둥거리만 할 뿐 선뜻 올라오지 못한다.

그 사이 고양이는 개를 밟고 난간으로 뛰어내리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쌩하니 떠난다.

 

@Twitter/m_yosry2012

주변에 다른 개가 있는 것으로 보아, 겁을 집어 먹고 달아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개는 고양이가 떠나고 나서 오히려 힘이 다했는지 물로 풍덩 떨어지고 만다.

 

@Twitter/m_yosry2012

다행히 개가 재차 탈출을 시도한 끝에 물을 벗어나면서 영상은 끝난다.

영상은 올려진지 13시간만에 6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1만6천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영상을 본 이들은 고군분투 끝에 물을 빠져나오는 개를 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외 누리꾼들은 댓글에서 “얼른 카메라 내려놓고 개를 구해” “영상을 찍은 이는 2초만에 상황을 해결할 수 있었을 텐데, 그냥 앉아서 영상만 찍은 거야”라며 반응했다.

아래는 원본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