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전혀 의식 않는 복고풍 사진으로 SNS 화제 된 시골 소녀 (영상)

By 윤 승화

“빨간 볼과 빨간 옷이 (색)깔맞춤한 듯 자연스럽다”

“이름은 미래에서 왔지만 사진은 과거에서 온 것 같다”

니가타현의 한 시골 섬에 사는 아이 쓰바키.

‘미래’라는 뜻의 일본어 미라이(未來)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라이짱의 인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을 넘어 세계로 확산됐다.

바로 꾸밈없이 순수한 사진 덕분이다.


사진작가 코토리 카와시마는 친구의 집에 갔다가 어린 딸 쓰바키의 귀여운 모습에 반해버렸다.

매달 1주일씩 1년 동안 섬에 머무르며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기로 마음먹은 것.

도시 생활에 물들지 않은 아이는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코흘리는 모습부터 한겨울에 눈덩이를 맛보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모습까지.

사진작가는 이 모든 장면을 ‘캔디드 포토’와 ‘레트로(복고적) 기법’으로 촬영했다.

※캔디드 포토: 피사체가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순간에 찍힌 사진

2011년에 출시된 사진집은 ‘코단샤 출판문화 사진상’을 수상했다.

최근 사진작가와 사진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사진에 일부러 노이즈를 넣고 채도를 낮추는 등 필름카메라 분위기를 연출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