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화제된 ‘뭘 해도 잘 안되는 사람들’ 유형

By 이 충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뭘 해도 안되는 사람들’ 유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유형은 일본에서 100만부 이상 팔린 화제의 책 ‘둔감력’에 기반을 하고 있다.

‘둔감력’은 ‘실락원’의 작가로 유명한 와타나베 준이치의 또 다른 저서로, 그는 평소 이런 증상을 자주보인다면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1. 사소한 일을 마음에 오래 담아둠

몇 주 전 친구와 사소한 말다툼을 했다. 그런데 길을 걷다가, 밥을 먹다가, 세수를 하다가도 문득문득 이 생각이 머릿속을 채워 마음을 상하게 한다.

2. 남의 시선과 평가에 집착

나의 말, 행동 하나하나를 다른사람들이 지켜보고 평가할 것 같아 긴장된다. 길을 걸으면서도 남이 나를 어떨게 볼까 생각한다.

3. 남의 말을 상습적으로 오해

나와 대화할 때 이 사람은 A라고 말했지만 분명 그 속 뜻은 B일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오해하는 건가’ 싶다가도 상대방의 언어에 담긴 모든 의미를 자꾸 해석하려 애쓴다.

4. 남의 눈치를 유달리 살핌

어떤 행동을 하기 전 사람들이 내 행동에 어떻게 반응할까부터 생각한다. 의견을 주고 받고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도 가장 무난하게 묻어갈 수 있는 답을 선택한다.

5. 걱정을 사서 함

내일 걱정은 내일 모레가 아닌 오늘부터 미리 하면서 고통스러워한다. 주변에서는 쓸 데 없는 걱정이라며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고 하지만 잘 안 된다.

6. 밤잠을 설침

잠자리에 누웠지만 늘 뭔가 빠뜨린 것 같아 불안하다. 하나부터 열까지 오늘 해야 하는 일을 되짚어 보며 잊은 건 없는지 뒤척인다.

7. 안절부절 못함


상대방은 좋다고 했지만 그게 정말 좋은 걸까 생각해 대화가 끝난 뒤에도 몇 마디 말을 덧붙인다. 게다가 때문에 결과가 틀어질까 가슴이 두근두근 하다.

8. 결정장애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건 점심 메뉴를 정하기와 여러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일이다. 제발 누가 나 대신 결정해 “너는 이것을 해야만 한다”고 말 해줬으면 좋겠다.
와타나베 준이치는 여기서 말하는 ‘둔감함’은 둔하고 미련하다는 의미가 아닌, ‘힘든 일을 잘 극복하고 다시 일어나 걸어갈 수 있는 의지’라고 한다.
그는 “일이 잘 안돼 마음이 초조한 사람, 시선과 평가에 민감한 사람, 예민해서 일상이 불편한 사람들이 많다. 이런 이들에게는 ‘둔감함’이 필요하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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