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집 라면’이 유독 맛있는 이유

By 이 충민

똑같이 끓이는데 집에서 끓이는 라면보다 ‘분식집 라면’이 유독 맛있는 이유가 있었다.

과거 머니투데이는 일부 분식집에서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비법을 전했다. 비법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

쫄깃한 면발을 위해서는

보도에 따르면 면발을 쫄깃하고 탱탱하게 하려면 조금 덜 익히는게 중요하다. 면이 조금 덜 익었을 때 불을 끄고 냄비 뚜껑을 덮은 채 뜸을 들여 마저 익히라고 조언한다. 이 경우 꼬들꼬들한 면발을 유지하면서 속까지 잘 익힐 수 있다고.

냄비째 먹지 않는 것도 방법. 냄비에 라면을 끓인 채로 그대로 식탁으로 옮겨 식사할 경우 냄비에 남은 열기 때문에 면발이 계속 익어 불어날 수 있다. 따로 옮겨 담아 먹어야 쫄깃한 면발을 유지할 수 있다.

또 라면을 끓일 때 식초 2~3방울을 넣어주면 좋다. 식초는 밀 단백질을 응고시켜 면발을 쫄깃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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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맛 비법

라면 국물을 맛있게 하려면 ‘후추 조금’, ‘설탕 1티스푼’을 넣어준다. 두 맛이 두드러지지는 않으면서도 라면 본연의 얼큰한 맛, 짭짤한 맛, 개운한 맛 등 감칠맛을 높여준다.

계란을 넣는다면 넣은 후 마구 휘저으면 안 된다. 국물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계란이 어느 정도 익었을 때 휘젓거나 동그랗게 뭉친 상태로 익게 하는 게 좋다.

이 밖에 라면 고수들의 비법

라면 고수들은 불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사실 분식집 불이 가정용보다 강해서 맛이 좋다는 얘기도 있다. 가정에서도 되도록 가스레인지 화력을 최대치로 올려주고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하는 게 좋다.

진한 국물 맛을 원한다면 쌈장을 조금 넣으면 된다. 쌈장의 매콤함이 라면의 얼큰함과 잘 어우러진다.

해물 육수맛을 내려면 라면스프 절반 대신 새우젓, 고소한 맛을 원하면 누룽지를 추가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