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할 때만 웃어주는 태국 관광 도우미, 중국서 논란(영상)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순간에만 미소를 지어주는 태국 공항의 관광 도우미가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인터넷에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태국 전통복장을 입은 관광 도우미는 버스에 오르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귀찮은 표정으로 꽃목걸이를 걸어주다가 사진사 쪽을 향할 때만 한번 웃어준다.

같은 곳에서 촬영된 다른 한 동영상에 등장하는 관광 도우미도 똑같은 행동을 보였다. 해당 동영상은 페이스북에 공개된 지 3일만에 3만 회 이상 공유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일부 태국 네티즌들은 이 2명의 관광 도우미의 행동이 부끄럽다면서 이들이 태국의 국가 이미지를 해쳤다고 비난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도우미는 무더운 날씨에 하루 종일 2000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들을 맞이하다 보니 계속 미소를 짓기는 어렵다고 해명했다. 또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관광 도우미들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Paula Bronstein/Getty Images

한 관광 가이드에 따르면, 이들 도우미들은 여행사 직원이 아니라 사진 업체들이 고용한 아르바이트생들로 여행사와는 관련이 없다.

이 사건이 태국 언론에 보도되면서 해당 도우미는 해고됐고, 다른 도우미와 사진 촬영사는 7일 동안 영업 정지를 당했다.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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