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잡아봐라’ 놀이를 실제 자동차로 하다가 아들 숨지게 만든 엄마

By 정 경환

두 어린 아들과 위험한 장난을 하던 엄마가 아들을 사망하게 한 사건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원망을 샀다.

지난 11일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스태그(26)’씨는 자신의 집 주차장에서 아이들과 일명 술래잡기 놀이를 했다.

그러나 놀이는 일반적인 것이 아닌 엄마인 스태그가 대형 SUV를 몰고 두 아들을 쫓는 일종의 담력 게임과 같은 방식이었다.

연합뉴스

스태그는 경찰 조사에서 “무언가를 쳤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게 과속방지턱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으나 이런 실수가 인정되더라도 과실치사 혐의로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스태그는 지난 2013년에도 두 아이를 방치하는 등 제대로 양육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아이를 다른 곳으로 입양 보내야 했다. 그 이후에 그녀는 세 아이를 더 낳았으며 이번 아동 사망 사건으로 남은 두 아이의 친권도 박탈 당했다.

스태그 | 인터넷 커뮤니티

해리스 카운티의 킴 오그 검사는 “부모는 자녀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 자동차는 장난감이 아니며 그런 방식의 활동은 놀이가 아니다”라며 그녀를 지적했다.

한편 이번 사건 현장은 그들이 사는 아파트에 설치된 CCTV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으며 영상의 일부가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