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지시 불복, ‘백두산 난 개발’ 건물 187채 철거

By 정 경환

시진핑 집권 2기를 맞아 백두산 천지 46km 인근 기슭에 세워진 중국의 불법 골프장과 별장 187채가 철거됐다.

시 주석이 환경보호를 명분으로 지방 정부와 현지 세력가를 압박하며 1인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사진: Youtube_JTBC news

230억 위안(약 4조 원)의 프로젝트 비용이 들어간 창바이산(백두산) 국제리조트는 환경보호 규정을 무시하고 지방정부가 골프장 18홀과 36홀과 5성급 호텔 등의 난개발을 허가했다.

처음 중앙 정부가 문제로 지적한 것은 93채였지만 실제 철거된 건물은 두 배가 넘게 된 것이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이번 철거보다 훨씬 더 거대한 규모인 호화별장 1194채의 철거가 친링산맥에서 이달 초에 있었다는 것이다.

사진: Youtube_JTBC news

심지어 CCTV는 친링산맥의 호화별장 철거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담아 황금시간대에 보도하기도 했다.

쉬링이 중앙 감찰위원회 부주임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실천은 저조하고 심지어 겉으로만 복종하고 속으로는 따르지 않았습니다”라며 지방 정부 간부들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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