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은 홍수를 이렇게 보여줬다

By 이 충민

미국 기상채널의 기상 캐스터가 열대성 폭풍 플로렌스를 보도하며 시청자에게 창의적인 3D그래픽으로 경고했다.

실제 플로렌스가 마을을 덮쳤을 때의 상황을 그래픽으로 보여준 것. 이 영상을 본 한 미국 기자는 트위터에 “CNN과 비교가 안될 정도(Eat your heart out, CNN)”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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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미국 시간) 현재 확인된 사망자 수는 4명. 플로렌스는 4등급 강력한 허리케인에서 시작했지만 내륙에 접근하며 등급이 떨어져 현재는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됐다. 170만명의 시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동남부 5개주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네티즌들은 “CG가 멋지다” “역시 미국의 창의성이란” “우리 선거방송도 창의적이었지” 등 반응을 남겼다.

하지만 그래픽을 지나치게 활용하고 위험하다고 느낄 정도까지 현장에 뛰어들어 시청자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과장된 보도를 하다 들통이 난 기자들도 있었다.

플로렌스가 강타한 현장에 뛰어든 기자들의 모습(인사이드에디션 캡처)
카메라 뒷편으로 두 명의 학생이 자연스럽게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웨더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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